강원도 철원은 서쪽으로는 경기도 연천과 접하고 동쪽으로는 강원도 화천과 양구와 접하고 있어 경기도와 강원도의 경계에 자리하고 있다. 또한, 철원은 북한과 접하고 있는 최전방의 지리적 입지를 가지고 있다. 철원은 강원도 고성과 함께 그 영역의 일부가 북한과 비무장지대에 속해 있어 남북 분단을 상징하는 곳이기도 하다. 이 때문에 철원은 청정자연을 간직하고 있지만, 우리의 산업화 과정에서 다소 소외되는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철원은 오래전 화산 폭발과 그 용암이 분출해 형성된 넓은 평원이 기름진 농토가 있다. 한반도에서 보기 힘든 독특한 화산지형은 철원을 강원도의 대표적인 곡창지대로 만들었다. 고대 철원은 넓고 광활한 농토로 인해 풍요의 고장이었다. 또한, 적의 침입에 대비할 수 있는 산으로 둘러싸인 분지 ..
충남 홍성군은 천수만의 바다를 앞에 두고 있고 삽교천변의 넓은 평야를 품고 있다. 또한 광천 우시장으로 대표되는 한우와 충남지역 한돈 농가가 밀집한 대표적인 축산 단지도 있어 농수축산물 산지가 함께 모여있는 지역이다. 또한, 바다와 접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온화한 기후 조건이다. 이에 중요한 농산물과 축산물의 생산지이기도 한 홍성은 삼국시대 백제의 영토에 속했고 오랜 지역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 홍성군에는 군은 최근 이 지역에 내포 신도시가 들어서고 충남도청과 관련 기관이 이전하면서 지역의 행정중심지로도 새롭게 자리하고 있다. 도시 기행 프로그램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120회에서는 홍성군의 다양한 봄 풍경과 함께 그 안에 살고 있는 이웃들과 만났다.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한 성곽길을 따라 걸으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