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분야의 전문가들의 수다 한 마당, 알쓸신잡이 12월 첫 주말 찾은 장소는 서해의 섬 강화도다. 강화도는 자동차들이 편하게 다닐 수 있는 다리가 있고 언제든 수도권의 많은 사람들이 찾는 관광지가 됐다. 이제는 섬이라고 하기 어려울 만큼 수도권 사람들에게는 가까운 곳이다. 하지만 강화도는 선사시대부터 고려, 조선, 근대사의 흔적이들이 곳곳에 남아 있는 역사의 보고다. 알쓸신잡에서는 전국적으로 첫눈이 내리던 날 강화도의 이곳저곳을 찾고 강화도의 연대기를 말로 풀어갔다. 강화도의 역사는 선사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강화도에서 볼 수 있는 고인돌이 그것을 증명한다. 강화도 역사 박물관에는 고인돌에 대한 기록들이 남아있다. 고인돌은 단순한 무덤 이상의 의미가 있다. 고인돌은 거대한 돌을 채석장에서 작업을 통해 ..
지식인들의 수다 한 마당, tvn의 알쓸신잡 시즌 3, 제9회에서 찾은 장소는 부산이다. 부산은 대한민국 제2위 도시이자 제1의 항구도시로 경제개발 드라이브가 한창이었던 70년대와 80년대 무역 항구로서 큰 역할을 했다. 지금도 부산은 수. 출입 항구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큰 번영을 이룬 부산이지만, 그 발전의 이면에는 6.25 한국전쟁의 아픔이 함께하고 있었다. 알쓸신잡에서는 한국전쟁과 부산의 이야기를 비중 있게 다뤘다. 1950년 6월 25일 북한이 남한에 대해 기습적인 전면전을 개시하면서 시작된 6.25 한국전쟁은 개전 초기 북한군의 일방적인 우세였다. 당시 남한의 이승만 정부는 북한의 전면전 가능성이 전혀 대비하지 못했다. 북한은 치밀하게 남침을 준비했고 비밀리에 소련과 중공의 지원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