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25 한국전쟁 70주년을 맞이해 전쟁의 과정과 그 이면의 이야기를 수회에 거쳐 다루고 있는 역사저널 그날 265회에서는 인천상륙작전 성공 이후 국군과 유엔군의 북진, 중국군의 참전과 흥남철수까지의 과정을 소개했다. 이 과정에서 미국과 중국, 그리고 소련까지 당시 전쟁에 대한 각기 다른 시각과 관점도 볼 수 있었다. 맥아더 장군의 이끄는 유엔군과 국군의 인천상륙 작전 성공으로 전세를 급반전시킬 수 있었다. 주력부대 대부분이 낙동강 전선에 발이 묶여 있던 북한군은 순식간에 보급선이 차단되고 포위되는 상황이 됐다. 급히 후퇴를 했지만, 낙동강 전선에서 이미 전력에 큰 손실을 입었던 북한군의 사실상 궤멸 상태에 빠졌다. 유엔군과 국군은 서울을 수복하고 남한 지역을 신속히 장악했다. 그 기세는 순식간에 38도..

대한민국 현대사의 가장 비극적인 사건은 6.25 한국전쟁이었다. 1950년 6월 25일 새벽 북한의 전면 남침으로 시작한 전쟁은 1953년 7월 27일 휴전협정이 발효될 때까지 3년 넘게 이어졌다. 그 과정에서 막대한 인적 물적 피해가 있었고 우리는 분단국가로 남게 됐다. 이후 남북은 2차 세계대전 이후 냉전체제의 최전선에서 맞서게 됐고 비극적인 전쟁은 종료되지 않았고 휴전의 형태로 여전히 진행형이다. 역사저널 그날에서는 6.25 한국전쟁 70주년을 맞이해 2회에 거쳐 전쟁의 전후 상황, 전개 과정을 소재로 삼아 프로그램을 꾸몄다. 263회에서는 1949년 3월 김일성의 모스크바 방문부터 전쟁에 이르기까지의 국내외 사건들을 중심으로 전쟁 직전의 긴박했던 상황들을 정리했다. 해방 이후 소련의 지원으로 북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