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과 올 시즌까지 코로나와 거리가 있었던 프로야구에 코로나 확진자 속출하고 있다. 이제 코로나는 정규리그 일정 자체를 중단해야 할지도 모르는 상황에 몰렸다. 올림픽 브레이크가 1주일 남은 시점에 리그 중단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팀 간 형평성 문제와 향후 리그 운영의 파행 가능성, 애초 가지고 있는 코로나 관련 매뉴얼을 스스로 뒤집어야 한다는 점에서 KBO의 고심이 크다. 현재 상황은 심각하다. 수도권 원정 경기를 하던 NC 다이노스 선수단에서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그들과 경기를 했던 두산 베어스에서도 확진자가 나왔다. 이 두 팀은 현재 지난 주말 3연전을 모르 치르지 못했다. 확진자와 관련한 역학 조사의 늦어진 게 큰 이유였다. 두 팀과 대결했던 한화, KIA 역시 긴장 속에 코로나 검사를..
창단 첫 정규리그 우승을 기대하는 NC와 NC에 바싹 다가선 키움의 선두 경쟁과 그들을 추격하는 잠실 라이벌 LG와 두산, 창단 첫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을 높이고 있는 KT와 8월 무서운 상승세로 KT를 추격하는 롯데, 올 시즌 기대 이상의 선전을 하고 있는 KIA가 함께 하는 5위 경쟁과 함께 9월 시작하는 프로야구에 큰 악재가 발생했다. 한화 투수 신정락의 코로나 확진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6월 27일 경기 이후 부상 재활을 위해 2군에 머물고 있었던 신정락은 최근 코로나 관련 증세로 검진을 받았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그와 접촉한 선수 및 관계자들에 대한 역학 조사가 진행 중이다. 신정락이 재활군에 머물고 있고 직접 접촉자가 제한된다고 하지만, 한화 2군 선수단은 당분간 퓨처스 리그에 ..
대구 경북을 중심으로 대규모 감염자가 발생하면서 전국적으로 확산 중인 코로나19의 여파가 나라 전체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감염병 전파 우려로 대규모 행사나 이벤트가 취소되고 있고 프로스포츠 역시 영향을 받고 있다. 리그를 중단하기도 하고 무관중 경기가 일상이 됐다. 프로축구의 개막도 연기됐다. 프로야구도 예외가 아니다. KBO는 프로야구 시범경기를 취소하는 결정을 했다. 코로나 사태가 진정되지 않는다면 프로야구 개막 일정 연기로 심각하게 고민해야 하는 상황이다. 시즌 준비 막바지 연습경기 등으로 선수들의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는 프로 각 구단 역시 시즌 준비에 예상치 못한 변수가 발생했다. 시범경기를 통해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하고 전력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야 하는 상황에 공백기가 발생했다. 각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