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초반과 달리 승수 쌓기가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그 사이 2위권과 격차는 크게 줄었다. 중위권 팀들의 최근 상승세로 그들 역시 선두권과 가까워졌다. 이 상황에서 외국인 투수는 팔꿈치 부상으로 교체를 고려해야 하는 상황이다. 유일하게 6할 승률을 넘어서며 선두를 달리고 있는 KIA의 상황이다. 5월 15일 현재 KIA는 26승 16패를 기록하고 있다. 가장 먼저 20승을 넘어섰지만, 이후 그 페이스가 다소 떨어졌다. 많이 앞선 것 같았던 2위권과의 차이는 1.5경기에 불과하다. 심지어 공동 5위권에 있는 LG, SSG와의 승차도 3경기로 안심할 수 없는 차이다. 긴 시간 선두를 유지하고 있지만, KIA가 안심할 수 없는 이유다. 이에는 상위권 팀들의 승률 인플레이션 영향이 크다. 현재 최하위 롯데는..
정규 시즌 마지막 날까지 이어진 3, 4, 5위 순위 경쟁의 마지막 승자는 SSG였다. SSG 시즌 최종전에서 에이스 김광현의 호투를 바탕으로 두산에 5 : 0으로 완승했다. 이 승리로 SSG는 3위 경쟁을 하던 NC의 승패와 상관없이 3위를 확정했고 준플레이오프에 선착했다. 마지막까지 SSG와 경쟁했던 NC는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된 6위 KIA를 상대로 한 마지막 2연전을 모두 패하며 다 잡았던 3위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KIA는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아쉬움을 딛고 홈에서 열리는 마지막 2연전에서 승리를 위해 온 힘을 다했고 유종의 미를 거두려는 KIA의 의지에 NC가 밀리고 말았다. NC는 준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한 것 외에 에이스 페디가 경기 중 타구에 팔을 맞아 교체되는 불운까지 겹치며 시..
이제 팀 당 10경기를 채 남기지 않은 2023 프로야구 정규 시즌이지만, 정규 시즌 1위를 확정한 LG 외에 나머지 팀들의 순위는 그 결과를 예측하지 못할 정도로 안갯속이다. 정규 시즌 종료 후 이어질 포스트시즌 대진과 관련해 일정 예측이 가능해야 하지만, 그것마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아마도 시즌 마지막 경기가 끝나야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5개 팀과 그들의 대진표가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 그래도 가장 불확실성이 덜한 팀은 10월 8일 현재 2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KT다. 올 시즌 초반 계속되는 선수 부상 도미노와 그에 따른 부진 속에 최하위권까지 밀렸던 KT는 매 시즌 반복되는, 이제는 과학이라 해도 될 후반기 대반전에 성공하며 2위 자리에 올랐다. 3위권과 4경기 차를 유지하고 있는 KT는 이대로 ..
팀 당 20경기를 채 남겨두지 않은 시점이지만, 프로야구는 1위 LG를 제외하면 상위권 순위가 아직 안갯속이고 포스트시즌 진출 팀 경쟁 역시 진행형이다. 여기에 비로 순연된 경기로 인해 다수의 더블헤더와 빡빡한 경기 일정도 함께 하고 있다. 여러 외적 요인으로 대중들의 관심이 잠시 줄어들고 있지만, 시즌은 절정으로 향하고 있다. 이런 상항에서 LG는 29년 만의 우승이라는 목표에 한발 더 다가선 느낌이다. 9월 26일 현재 LG는 2위와 6.5경기 차로 안정적인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한때 팀이 부진에 빠지며 2위와의 격차가 줄어들기도 했지만, 이제는 정규리그 우승 매직넘버를 계산할 수 있는 상황이다. LG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불펜진의 핵심인 고우석과 정우영, 주전 3루수 문보경이 대표 선수로 선발되어..
잔여 경기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프로야구 상위권 순위가 다시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미 리빌딩을 택한 키움과 상위권에 크게 멀어진 삼성과 한화, 롯데는 올 시즌을 접어야 할 상황이지만, 5할 이상의 승률을 유지하고 있는 상위 5개 팀은 포스트시즌 진출은 물론이고 그 안에서 조금 더 높은 순위를 점할 수 있는 가능성을 모두 가지고 있다. 현재의 순위가 정규 시즌 마지막까지 유지될 수 있을지 확신할 수 없는 9월이다. 이런 혼전의 중요한 요인은 NC와 KIA의 급상승, SSG의 추락이다. NC와 KIA는 9월 들어 많은 승수를 쌓고 있다. 두 팀 모두 완벽한 전력이라 할 수 없고 전력에 약점도 존재하지만, 상승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 NC는 등판하면 승리를 보장하는 극강의 선발 투수 페디가 마운..
KIA 타이거즈 폭발적인 타선이 좀처럼 식지 않고 있고 지난 주말 KIA는 타선의 힘으로 상위권 팀 SSG 마운드를 맹폭하며 시리즈 스윕에 성공했다. KIA는 주말 원정 시리즈를 모두 승리하며 8연승을 내달렸고 5위를 넘어 4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이제 KIA와 3위 SSG의 승차는 1.5 경기에 불과하다. 8월부터 페이스가 떨어진 SSG의 상황을 고려하면 KIA의 상승세가 그들의 순위기를 더 높은 곳으로 올려놓은 가능성도 있다. 8연승에 성공하긴 했지만, KIA는 현대 완벽한 전력이라 할 수 없다. 선발 로테이션 유지가 어렵기 때문이다. KIA는 교체 외국인 투수로 영입한 산체스가 부상으로 장기간 마운드에 설 수 없고 좌완 선발 이의리도 구속이 감소하는 등 이상 징후를 보이고 있다. 이의리는 선발 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