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를 상징하는 가장 대표적인 동물은 캥거루입니다. 만화나 각종 캐릭터로 자주 등장하는 동물이기도 합니다. 코알라가 정적인 동물이라면 캥거루는 매울 활동적인 동물입니다. 특별한 천적이 없고 철저하게 보호되는 탓에 그 개체수가 크게 늘었다고 합니다. 최근에는 그 수가 너무 늘어서 개체수를 조절해야 할 정도라고 하네요. 그렇다고 오랜 기간 호주 국민들과 함께 해온 이들에 대한 애정이 식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호주여행에서 본 캥거루의 모습은 야생의 활기찬 모습과 동물원에서 본 무기력한 모습 두 가지 였습니다. 같은 캥거루가 맞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캥거루의 나라 호주라고 하지만 야생의 캥거루를 보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해질무렵 부터 활동을 하는 그들의 특성 때문에 여행일정 중에 그들을 만날 시..
초 여름의 호주는 비가 자주 온다고 합니다. 우리의 장마철과 같은 정도는 아니지만 여름이 오는 길목에 날씨는 그리 좋지 못하다고 하더군요. 제가 호주를 여행한 12월초는 비가 많은 초 여름 그 시기였습니다. 그래도 운 좋게 비를 피해가는 일정으로 호주의 화창한 날씨를 마음껏 즐길 수 있었습니다. 좋은 날씨로 힘겨웠던 일정을 어느 정도 버텨낼 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어느 화창한 날 호주의 작은 와인 농장의 모습입니다. 호주 시드니에서 남쪽으로 한 참을 달려 한 와인 농장에 도착했습니다. 한 낮의 태양이 강렬했던 기억이 나는 곳이었습니다. 드 넓은 초록의 대지에 펼쳐진 포도 농장이 작게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여름의 빛을 가득 담아 핀 하얀 꽃들과 농장을 둘러보았습니다. 고풍스러운 느낌의 농장은 오랜 기간..
호주는 천해의 자연환경을 지는 곳입니다. 엄청난 광물 자원을 보유하고 있고 드 넓은 대지는 농사에 적합합니다. 1차산업만으로도 충분히 나라를 부강하게 만들 수 있는 여건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멋진 자연경관과 볼거리는 관광산업을 발전시키는데 큰 밑거름이 됩니다. 알려지지 않은 곳 외에도 볼거리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장소가 곳곳에 있는 곳이었습니다. 시드니에서 남쪽으로 한참을 달려 저비스베이 지역이 있습니다. 작은 항구로 많은 사람들일 사는 지역이 아닙니다. 예를 들자면 우리의 작은 어촌 마을이라고 하면 될까요? 이름도 생소한 이곳에서 호주의 멋진 바다 그리고 뜻하지 않은 돌고래까지 볼 수 있었습니다. 호주 저비스베이 지역은 어느 작은 마을입니다. 아침에 찾은 작은 항구의 모습은 한적했습니다. 평화..
3한 4온의 전형적인 겨울날씨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지난 겨울과 같은 폭설과 한파가 이어지지 않지만 추운 기운은 몸을 움츠리게 합니다. 우리가 추위에 힘겨워하는 사이 반대편에 있는 남반구는 그 반대의 날씨를 보이고 있었습니다. 호주 시드니 공항에 내리자마자 향한곳은 남쪽의 해안지역이었습니다. 어느 곳을 가나 멋진 풍경이 많았던 호주였습니다. 하지만 바다와 하늘의 푸르름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남부 울릉공 지역은 시원함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울릉공 이라는 말은 호주 원주민어로 바다의 소리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말 그대로 해안선을 따라 펼쳐진 멋진 풍경이 감탄을 자아내게 하는 지역이었습니다. 저는 시드니에서 한참을 남쪽으로 달려 몇 군데 포인트를 둘러볼 수 있었습니다. 호주의 해안지역에는 오래전 ..
유럽의 중요한 건축물중 하나는 거대한 성당들입니다. 그 유럽 이민자들이 세운 나라인 호주 역시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시드니 중심가에 있는 St Mary's Cathedral (세인트 메리 대성당)은 호주 카톨릭의 상징과도 같은 곳이었습니다. 화창한 날씨, 그리고 그 하늘로 우뚝솓아 있는 고딕 양식의 거대한 건축물은 멋진 조화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초여름 햇살과 함께 한 시드니를 대표하는 중요한 건축물의 이모저모를 담았습니다. 초여름의 햇살이 잠시나마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오후였습니다. 잠시 동안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주어졌습니다. 평일 낮 시드니 중심가, 넓은 광장에 화창한 날씨를 즐기는 사람들이 하나 둘 보였습니다. 하늘을 향해 우뚝 솓은 세인트 메리 대 성당의 모습입니다. 전형적인 고딕양..
호주에서 가장 큰 도시 시드니, 그 시드니를 대표하는 곳은 역시 오페라 하우스입니다. 전세계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고 추억을 남기곤 합니다. 저 역시 호주의 상징과도 같은 오페라 하우스를 호주 여행중 찾을 수 있었습니다. 낮에본 오페라하우스도 멋졌지만 밤에본 오페라하우스도 멋졌습니다. 시드니 야경과 어울린 붉은 오페라 하우스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삼각대를 챙기지 못한 아쉬움이 있었지만 그 아름다움을 느끼고 담을 수 있어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시드니는 야경이 멋진 도시였습니다. 관광산업의 비중이 큰 나라답게 멋진 야경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이 상당하다고 하더군요. 일몰이후 도심 오피스 건물의 전기세는 국가가 부담한다고 합니다. 오페라하우스와 빌딩숲이 조화를 이룬 야경을 유지하기 위함이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