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랜더스의 우승이 확정된 프로야구 2022 시즌 정규리그는 이제 포스트시즌 대진 확정을 위한 마지막 레이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시리즈 직행을 확정한 SSG와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한 2위 LG는 이미 포스트시즌 대진표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준플레이오프 대진표를 선점할 3위 자리는 KT와 키움이 마지막까지 경쟁하고 있다. 시즌 마지막 경기까지 지켜봐야 할 가능성이 크다. 포스트시즌 막차를 타야 하는 5위 자리는 KIA가 유력하지만, 아직 안심할 수 없는 처지다. 6위 NC는 작지만 여전히 추격의 가능성을 남겨두고 마지막까지 온 힘을 다하고 있다. 이런 순위 경쟁의 끝자락에서 LG는 불운의 2위다. LG는 시즌 내내 상위권을 유지했고 큰 기복이 없었다. 6할이 넘는 승률을 꾸준히 유지했다. 이 정도..
2020 시즌을 앞두고 유일하게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치지 못한 LG가 외국인 선수 영입의 마침표를 찍을 것으로 LG는 1루수 자원인 라모스와 계약을 기정사실화했다. 그동안 여러 후보들이 있었지만, LG는 20대 젊고 힘 있는 선수를 선택했다. 라모스는 좌타자로 멕시코 출신으로 지난 시즌 메이저리그 경기에 나서지 않았지만, 마이너리그 127경기에서 30개의 홈런을 때려냈다. 장타력이 기대되는 선수다. 무엇보다 젊고 앞으로 발전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LG로서는 그가 수년간 팀에 아쉬웠던 거포 1루수로 중심 타자로 자리하길 기대하고 있다. LG는 최근 외국인 타자 문제로 고심에 고심을 거듭해야 했다. LG는 팀 구성상 풍부한 외야진을 보유하고 있지만, 1루수에 아쉬움이 있었다. LG는 외국인 타..
이번 프로야구 스토브리그에서 외국인 선수들의 해외리그 진출이 큰 흐름이 되고 있다. 올 시즌 큰 활약을 했던 외국인 선수 상당수가 리그를 떠났다. 정규리그 MVP를 차지했던 두산의 에이스 린드블럼은 메이저리그 밀워키와 계약하며 KBO 리그와 작별을 고했다. 키움의 중심 타자로 타점왕에 올랐던 샌즈도 일본 한신 타이거즈로 팀을 옮겼다. SK 선발진의 한 축이었던 산체스로 일본 요미우리 자이언츠로 떠났다. 5년간 롯데에서 활약했던 선발 투수 레일리도 재계약 협상이 결렬됐다. 레일리는 메이저리그 도전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흐름은 앞으로도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 상당수 구단들은 외국인 선수 구성에 큰 변화를 가져와야 했다. 리그에 충분히 적응하고 기량이 검증된 외국인 선수를 가능하면 유지하는 것이 리스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