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멋진 자연풍경뿐만 아니라 곳곳에 자리한 박물관과 전시관 등 볼거리가 있습니다. 섬 특유의 생활상을 보여주는 전시관도 있고 제주의 자연과 식생 등을 이해할 수 있는 곳도 있습니다. 또 하나 육지에서 접하지 못한 색다름으로 가득한 전시과도 있습니다. 멀지 않은 곳에 이런 시설들이 있어 몰아서 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제주 중산간 지역에 있는 유리의 성은 다양한 유리공예품과 예술작품들은 한 곳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일종의 유리로 가득한 공원과 같은 곳입니다. 실내는 물론이고 실외 정원과 산책로 곳곳이 유리 작품들로 채워져 있어 또 다른 세상과 만나는 느낌이었습니다. 사회적 거리 두기가 격상되기 전 7월에 담은 모습입니다.
실내 전시관 입구에 자리한 거대한 조형물, 눈길을 끈 작품들
외부 조형물
연못에서
정원에서
산책로 따라가다
다시 살표 만난 작품들
이 외에도 곳곳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유리작품들이 있었습니다. 제주 여행을 하다 조금 지친 분들에게는 색다름으로 가득한 쉼터가 될 수 있고 색다른 예술의 세계 속으로 빠져드는 느낌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이곳을 만들고 유지하는 이들의 정성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유리의 성에서는 체험의 공간도 있어 조금 더 깊이 있게 유리공예를 마음속에 담아 갈 수도 있었습니다. 저는 낮에 이곳을 찾았지만, 야간에 조명이 들어왔을 때 이곳은 어떤 모습일지 궁금해지는 곳이었습니다.
앞으로 찾아올 가을에는 이곳 저곳을 보다 마음 편히 찾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사진, 글 : jihuni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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