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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연기군 전의면에 아담한 농원이 있습니다.
전의면은 예로부터 나무가 잘 자라고 그 묘목들이 전국 방방곡곡으로 팔리는 양이 많았다고 합니다.
그 전의면에서 어느 멋진 농원 "하늘 농원" 을 찾았습니다.


아침에 찾은 하늘농원에서 주변을 둘러보았습니다.
병풍처럼 산들이 주위를 둘러싸고 있습니다. 푸른 하늘아래 있는 농촌이 평화롭습니다.



그리고 그 하늘아래 아담한 하얀 집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하얀 뭉게구름과 너무나 잘 어울립니다.


농원 사장님을 따라 주변 산을 올랐습니다.
빨간 열매는 장뇌삼의 그것입니다.


가시 오가피도 검은 열매를 맺었네요.



각종 약초와 산딸기까지 너무나 많은 작물들이 자연 속에서 자라고 있었습니다.
이 모든 것들은 심어만 놓았을 뿐 자라는 것은 전적으로 자연에 의지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농약이나 비료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여기서 수확된 각종 열매나 약초들은 장독속에서 천연 효소로 발효됩니다.
청정 자연에서 만들어지는 효소라면 몸에 좋은 건 당연하겠지요?


이 농원의 주요 작물은 각종 조경수와 묘목들입니다.
여기저기 있는 나무들이 모두 다 가치있고 소중한 것들이더군요.




이 곳의 작물들을 자연에 맡기기는 하지만 사람의 세심한 손길이 있어야 좋은 상품으로 클 수 있습니다.
하늘농원의 신중우 사장이 바쁘게 묘목들과 나무들을 보살피고 있습니다.

아무리 큰 나무라도 모양이 좋지 않으면 가차없이 솎아내고 작은 묘목들과 파종된 씨앗들도 그의 손길이 필요합니다.
이 때가 여름의 절정이라 그 열기가 뜨거웠지만 해야 할 일은 너무나 많았습니다.


농약을 일체 사용하지 않으니 잡초 제거도 농원 사장님의 몫이 되겠네요.


이 농원을 가꾸고 있는 신중우 사장은 도시에서 다양한 일들을 했었다고 합니다.
지금은 그 일들을 정리하고 이곳에 정착해서 나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최근에는 귀농인들을 위한 카페를 만들어 카페지기로 활동하고 있고 농업인들을 위한 사이버 관련 교육 강사로도
일하고 있습니다. 주변의 같은 일을 하는 농업인들에도 그 노하우를 조언해 주는 것도 마다하지 않고 있습니다.

다재다능 하지만 너무나 헌신적인 젊은 농업인이었습니다.



농업 한 편의 비닐하우스에서도 묘목들이 자라고 있었습니다.
아까 본 일들외에 또 다른 일거리가 있었네요.
그래도 이 곳은 자동화된 설비가 있어 물을 주거나 할 때 스프링쿨러를 이용하고 있었습니다.
더위에 지친 묘목들이 시원한 물줄기에 생기를 찾은 듯 합니다.



농원을 떠나기 전 풍경을 더 담았습니다.
흰 구름이 소나무 걸쳐 잠시 쉬고 있습니다.

이 곳 하늘농원에서는 멋진 풍경과 몸에 좋은 약초와 열매, 멋진 나무들이 함께하고 있었습니다.
아마 이곳에서 좋은 경치와 약초들과 벗하다보면 신선이 될 수도 있겠더군요. 

하지만 그 보다도 더 멋진 것은 땀 흘리는 모습이 아닐까요?
그 땀과 정성이 있기에 이 멋진 멋진 농원을 일구어 냈을테니 말이죠. 

잠시 동안이었지만 땀 흘려 일하는 현장을 함께 담을 수 있어 더 좋았던 시간이었습니다.


이 농원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아침에 농부 블로그를 참조하시면 됩니다. (http://blog.daum.net/1004nam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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