촉촉함보다는 싸늘함으로 다가오는 비,
그 비가 내릴수록 겨울로 시간의 흐름은 빠르게 바뀌어 갑니다.
그전까지 보던 풍경과는 또 다른 풍경이 저를 기다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어느 새벽, 비온뒤 모습입니다.
여느 아침과 같은 날이지만 왠지모르게 거칠게 느껴졌습니다.
변화하는 계절을 바쁘게 쫓아가느라 거친 숨을 하늘이 쉬는 것 같았습니다.
이제 겨울이되면 어두운 하늘을 더 많이 보게 되겠지요.
그래도 우울해하기 보다 겨울이 만들어줄 또 다른 풍경을 기대하고 싶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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