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시에 중앙탑 공원이 있습니다.
오랜 세월 서 있는 중앙탑을 중심으로 여러가지 볼거리가 있는 곳입니다.
공원 중앙에 우뚝 솓은 석탑이 있습니다.
중앙탑이라 불리우는 이 탑의 정확한 명칭은 중원 탑평리 7층석탑입니다.
통일 신라 시대를 그 건축연대로 추정하고 있고 국보 6호로 지정될 만큼 큰 가치를 지닌 석탑입니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삼국시대 국토의 중앙을 표시하는 의미로 건축되었다고 합니다.
근처에 고구려가 세운 중원 고구려비도 있는데 이는 그만큼 이 지역이 전략적 요충지였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탑을 중심으로 넓은 잔디밭이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 곳을 사진으로 담기도 하고 산책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중앙탑 근처에는 충주박물관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국 내외 작가들의 조각작품들도 곳곳에 자리를 잡고 있네요.
"문화재와 호반예술의 만남" 이라는 주제로 총 26점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자연과 함께하는 작품들이 더 멋집니다.
중앙탑 저 편으로 해가 지고 있습니다.
이 탑은 저 석양을 수 없이 봤겠지요. 그만큼 역사의 흐름도 저 안에 담아 두었겠지요?
오늘 하루가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수 백년의 역사속에 한 조각에 제가 서 있는 느낌입니다.
공원 저 건너편에 농촌의 풍경을 담았습니다.
중앙 공원에서 잠시동안 과거로의 여행을 했다면 이 곳은 현실의 모습을 담았다고 해야할까요?
길 사이에 두고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곳이 충주의 중앙탑 공원이었습니다.
사진, 글 : jihuni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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