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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새해, 아직도 나라를 뒤흔든 사건은 정리되지 않았지만,
시간은 흘러 흘러 1월 중순을 넘어섰습니다.
얼마 안 가면 맞이할 설 연휴를 지나면 1월도 그 끝을 향하겠지요.
이렇게 깊어가는 겨울에 온 나라에 하얗게 물들이는
큰 눈이 내렸습니다.
제가 사는 곳도 예외는 아니었는데요.
자가용 운전을 저에게는 반갑지 않은 눈이지만,
오랜만에 접하는 풍경이 그리 싫지만은 않았습니다.
그 하얀 세상의 풍경을 담아보았습니다.
이른 새벽 아무도 없는 공원
다음 날 공원, 또다시 내리는 눈
내리는 눈과 함께 걸으며
하얗게 물든 작은 하천을 따라서....
이런 눈 풍경이 없다면 일상에서 겨울을 느낄 수 있는 날이 얼마나 될까요? 단순히 춥다는 정도로 그치겠지요?
일상의 불편함을 잠시 내려놓고 하얀 세상 속으로 들어갈 수 있었던 하루였습니다.
대신 주말이 지나 새로운 한주가 시작되면 눈이 만들어놓은 흔적 속에서 조금 불편하겠지만 말이죠.
사진, 글 : 지후니(심종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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