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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6월 찾았던 고창에서 지역의 명물 풍천장어의 양식장을 찾았습니다.
이 양식장의 대표님은 오랜기간 엔지니어로 일하다 퇴사 후 장어 양식을 시작했는데요.
그 시설이나 사료 등을 혼자 연구하고 만들어 가면서 특화된 장어를 양식하고 있었습니다.

고창의 특산물인 복분자를 사료에 배합해서 먹이면서 몸에 좋은 장어가 자라고 있었습니다.


장어하면 힘을 연상하지요?
예로부터 스테미너 식으로 이름난 것이 장어입니다.
정력에 좋다는 것으로 많이 알고 있지만 그 것은 일부분일 뿐 예로부터 보양식으로 많이 애용되었던 것이 장어였습니다.

복분자를 함께 먹여서 그럴까요? 사료를 먹는 모습이 정말 힘차고 에너지가 넘칩니다.


장어 양식장의 환경은 어두웠습니다.
장어가 야행성 어류이기 때문이지요. 거기에 따뜻한 물을 좋아하는 특성상 그 안은 더운 기운이 가득했습니다.
이때가 6월이었습니다. 양식장 안의 온기는 땀으로 제 옷을 모두 적셨습니다.

양식장에서 일하는 분들은 이런 열악한 조건에서 일년 내내 일하고 계시더군요.
이 곳의 대표님 역시 더 좋은 장어를 키워내기 위해 홀로 엄청난 공부를 하셨다고 하네요.
지금은 장어 박사라 할만큼 이론과 경험을 함께 축적한 분이었습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했던가요?
몸에 좋은 풍천장어를 맛 보고 싶었습니다.

바로 옆 식당에서 장어구이를 주문했습니다.
장어의 맛을 제대로 느끼려면 소금구이가 좋다고 하더군요.



소금구이가 익어가는 과정을 담았습니다.
구수한 냄새와 함께 익어가는 장어가 군침을 돌게합니다.



장어가 거의 익었습니다.
장어 특유의 쫀득한 느낌과 구수한 냄새가 미각을 자극합니다.

몸에 좋다고 하면 더욱 더 관심을 가지는 남성들의 공통된 생각에 저도 예외는 아니었나 봅니다.
체면 불구하고 장어에 손이 가더군요.

최근 중국에서 장어가 많이 수입되고 그 안전성에 대해서 부정적인 소식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국내산 장어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였구요.

제가 본 양식장에 있는 장어는 안전성 만큼은 걱정이 없었습니다.
오랜 노하우를 지닌 대표님이 정성을 다해 장어를 키워내고 있었습니다.
추후 복분자 장어에 대한 효능과 양식 방법에 대해 이를 뒷받침할 연구를 대학 연구소와 함께 하신다고 합니다.
그 연구가 성과를 얻는다면 더 안전하고 몸에 좋은 수퍼 장어를 만날 수 있겠지요?

여름에 많이 먹는 장어지만 연말연시, 신종 플루를 이겨낼 수 있는 스테미너 식으로 큰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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