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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가면 이런 모습을 볼 수 있을까요?
올해 초 찾았던 두물머리의 겨울 풍경을 포스팅합니다.
날도 춥고 이런 저런 일들이 많다보니 연말에 사진을 많이 담지 못했습니다.
매일같이 새로운 사진을 올리는 분들, 정말 대단하십니다.

올해 마음이 답답하면 찾았던 곳이 두물머리 였는데요.
그때마다 새롭게 다가온 곳이었습니다.


국철을 타고 찾았던 두물머리, 날이 추웠던 탓에 한적한 모습이었습니다.
살짝 녹은 얼음이 비추는 풍경은 더 맑고 깨끗하게 보입니다.


도시에서는 아무리 추워도  강이 얼은 풍경을 보기 어렵습니다.
가는 길에 한 컷을 담았습니다.


하얗게 눈이 쌓인 모습은 흰 양탄자를 깔아놓은 듯 합니다.


얼어버린 강물에 배 두척이 갇혀버렸습니다.
날이 풀릴 때 까지 저 두척은 긴 휴식을 취해야 할 것 같습니다.



얼음위로 햇살이 반사되고 있습니다.
그 힘이 약했을까요? 얼어있는 강물은 요지부동입니다. 겨울을 실감했습니다.



얼음위로 사람들이 거닐고 있습니다.
오늘 하루는 사람들이 건너편을 자유롭게 오갈 수 있었습니다.
한적한 풍경에서 사람들을 보니 너무 반갑더군요.


저 고목은 그 수명이 다했지만 여전히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강이 얼어 아주 가까이 다가갈 수 있었습니다.
얼음 속에도 꿋꿋히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다음에 가도 또 만날 수 있겠지요?


누군가는 이 곳에 발자국을 남기고 저같은 사람은 사진을 담습니다.
어느새 얼음이 녹아 강물이 살짝살짝 모습을 드러냅니다.
얼음이 녹으면서 나는 소리가 너무나 강렬하더군요. 아직도 그 소리가 귓전에 맴돌고 있습니다.

이렇게 겨울 두물머리의 풍경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내년에는 두물머리의 사계를 제대로 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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