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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는 도시 자체가 하나의 문화재라 해도 될 만큼 오랜 역사적 전통과 함께 하는 유적과 유물들이 가득합니다. 지금도 발굴되거나 발견되지 못한 유적과 유물들이 땅속 어딘가에 잠들어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고대 신라시대부터 수도로 사용된 탓이겠지요. 경주를 수도로 한 신라가 고구려, 백제와의 경쟁을 이겨내고 3국 경쟁의 마지막 승자가 된 탓에 유전과 유물의 보전도 상대적으로 더 잘 되어 있는 것도 이유가 될 수 있습니다.
물론, 이후 고려시대 몽고군의 침략과 일제시대를 거치면서 문화 유산들이 파괴되고 의도하지 않게 해외로 반출되긴 했지만, 여전히 경주는 다양한 문화유산들이 많습니다. 과거 중.고교생들의 수학여행 장소로 경주가 선호되었던 것도 그 이유였습니다. 이제 시대가 바뀌고 수학여행지로의 명성은 조금 퇴색되었지만, 여전히 많은 관광객들이 경주를 찾고 있습니다.
저도 몇 해전 경주를 두루 둘러볼 기회가 있었습니다. 여러 장면들을 사진으로 담을 수 있었는데, 첨성대와 함께 하는 야경이 기억에 남아 이렇게 올려봅니다. 경주 대지진 당시 천년이 넘은 세월을 견뎌내며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있는 첨성대와 그 옆을 지키는 초승달이 멋진 조화를 이룬 모습이었습니다.
사진, 글 : jihuni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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