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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기운과 함께 꽃샘추위가 공존하는 4월입니다.
올해 4월은 또 다른 의미가 있는 달입니다. 3.1운동 100주년과 함께 4월 11일은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우리가 단편적으로 알고있었던 임시정부의 활동이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지면서 그 의미가 커졌습니다. 이제는 임시정부에 대한 연구가 제대로 이루어지고 그 가치가 제대로 인정받을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 의미에서 지난 주말 찾았던 국립중앙박문과 한 편에 자리한 빛 바랜 사진 하나를 가지고 왔습니다.
박물관 한쪽 벽면을 차지하고 있던 임시정부 요인들이 함께한 사진입니다. 역사책에서도 이 사진을 볼 수 있지만, 그때는 그 의미가 새로웠습니다.
범종
불교유적
조선시대
건물이 만든 액자
각 시대의 유물들 사이에서 유난히 눈에 띄었던 임시정부 요인들의 사진이었습니다. 올해를 계기로 더 많은 이들에게 임시정부가 우리 역사의 중요한 한 부분임이 알려지길 바랍니다.
사진, 글 : jihuni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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