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여름은 알다 가도 모를 날씨의 연속이다. 폭염으로 가득한 날이 있다가 폭우가 쏟아진다. 그로 인한 예상치 못한 피해도 발생했다. 이를 두고 기후위기의 한 단면이라는 말이 정설이 되고 있다. 실제 기상 이변은 우리 일상의 한 부분이 되고 있다. 이제는 받아들여야 할 현상이 됐다.
달라진 기후 상황에 적응해야 하는 게 모두에 중요한 과제가 됐다. 물론, 그런 기상 이변의 가능성을 줄여나갈 수 있는 개개인 국가적인 노력도 병행돼야 한다. 그 와중에 뜨겁기도 하고 무섭게 차갑기도 했던 여름이 가을로 향하고 있다. 아침저녁은 이제 선선함으로 변해가고 있다. 그 여름이 점점 기억 속으로 저물어가고 있다.
2022 여름, 가장 뜨거웠던 날의 추억을 사진으로 담았다. 폭염경보가 있었던 어느 날, 서울대공원을 찾았다. 그날은 비 온 다음 날로 하늘은 푸른 하늘에 흰구름을 많이 남겨뒀다. 멋진 풍경이었지만, 그 풍경을 담기 위해 많은 수고가 필요했다. 힘겹게 담은 풍경을 가져왔다.
주차장에서 바라본 하늘
서울대공원 동물원 가는 길, 스카이워크 타기 전
호수 위, 구름과 함께 떠가는 스카이워크
동물원 입구
기린의 그늘
또 한 번의 스카이워크
하늘에서 본 풍경
다시 바라본 하늘
그늘 조형물
한가함
코끼리들의 나들이
무더운 날씨였지만, 멋진 하늘을 볼 수 있었던 것으로도 충분히 가치 있는 날이었다. 먼 거리를 찾아 걸어볼 만한 시간이었다. 여름을 지나 가을 속 동물원은 어떤 모습일지 벌써부터 궁금해진다.
사진, 글 : jihuni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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