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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연말연시, 모두가 행복해야할 시기지만 올해도 조용한 분위기입니다.
좀처럼 살아나지 않은 경기, 국내외의 우울한 소식들이 자꾸만 마음을 움츠려들게 합니다.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맞는 사진을 한번 찾아보았습니다.
올 겨울 추운 날씨에 귀차니즘이 발동한 탓인지 겨울 풍경들을 많이 담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과거의 사진들을 뒤적이다 풍성함을 줄 수 있는 장면을 찾았습니다.

호랑이보다도 무섭다는 곶감이 만들어지는 장면이 그것입니다.



주황의 감들이 건조를 위해 덕장에 걸렸습니다.
이 감들은 겨우내 건조되어 곶감으로 그 모습을 바꾸게 됩니다.







예쁘게 깍인 감들이 탐스럽고 예쁩니다.
그 모습들이 마치 황금을 메달아 놓은 것 같습니다.



덕장 양편에 걸린 감들은 이 길을 터널과 같이 만들어 놓았습니다.



이렇게 탐스럽게 메달리 감들은 사람의 손으로 껍질을 깍고 메다는 작업을 거쳐야 합니다.
최근에는 감깍는 기계가 있어 그 수고를 덜하고 있지만 사람의 손이 많이 가는 것은 여전합니다.







껍질을 벗긴 감들은 다양한 거치방식으로 건조장에 걸리게 됩니다.
이렇게 실로 엮는 방식은 몇 배의 수고가 필요합니다.
이런 사람들이 정성과 함께 감들은 쫀득쫀득한 곶감으로 재 탄생됩니다.



대규모 시설에서 만들어지는 곶감들이 도시 소비자들과의 만남을 기다리는 반면에 수줍게 자리한 곶감도 있습니다.
곶감 빼먹는듯 한다는 말이 있듯이 어느 작은 산골마을의 곶감은 지나가는 누구에게나 그 손길을 허용하고 있었습니다.
시골의 정이 느껴지는 모습이었습니다.

이렇게 곶감이 만들어지는 풍경은 그 고운 빛깔과 풍성함으로 제 마음을 가득채워주었습니다.
연말 연시 모든 분들의 마음속에서도 한 해의 소망들이 주렁주렁 걸린 곶감들 같이 풍성한 결과로 완성되기를 기원합니다.

이번 주말은 제가 인터넷이 불가능한 곳에 있어 답방이 어려울 듯 합니다.
크리스마스 잘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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