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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름 뜨거운 태양이 힘든건 모든 생명체들이 같겠지요?
그 중에서 따가운 햇살이 가장 반가운 친구들이 있습니다.
가을 수확을 위해 자라고 있는 농작물들이 그들입니다.

그중에서도 빨갛게 아니며 노랗게 익어가는 과일들은 태양이 더 반갑습니다.
여름내 많은 햇살을 받을 수록 그 맛이 더 달고 속이 꽉 차게 되니 말이죠.
언젠가 찾았던 농가에서 담은 머루 익어가는 모습을 끌어 올렸습니다.





비가 촉촉히 내리고 그친 어느 토요일,
비를 맞은 잔디와 열매는 더위를 피해 다시 생기를 찾은 모습입니다.







농가 한편에서 자라고 있는 머루들입니다.
머루는 대게 야생에서만 얻을 수 있은 열매로 알고 있지만 최근 농장에서의 재배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 안에 함유된 황산화 물질은 노화를 예방하고 몸의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는 효과가 있고요.

이런 머루의 웰빙 기능을 이용한 각종 가공식품들도 다양하게 소비자들과 만나고 있습니다.

마치 포도와 같이 생겼지만 그 크기는 포도보다 작습니다.
하지만 황산화 물질은 포도보다 훨씬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작은 고추가아니라 작은 머루가 포도보다 강하다고 하면 될 것 같습니다.

올 여름에도 뜨거운 태양은 이 머루들을 자주빛으로 익어가게 하는 에너지를 공급하고 있겠지요.
이 머루들이 익어갈 즈음, 이 농장을 다시 찾아 그 아름다운 빛들을 다시 담고 싶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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