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이 6월 11일 마무리됐다. A 대표팀은 2차 예선 마지막 2경기에서 모두 무실점 완승을 하며 5승 1무, 조 1위로 최종 3차 예선 진출을 확정했다. 대표팀 싱가포르 원정에서 7 : 0 대승에 이어 홈에서 열린 2차 예선 중국과의 마지막 경기에서 1 : 0으로 승리했다.점수 차는 근소했지만, 대표팀은 극단적인 수비 전술로 나선 중국을 시종일관 압도하는 경기력을 보였다. 대표팀은 일방적인 우세에도 골이 터지지 않아 초조할 수 있는 흐름에 교체 카드가 적중하며 기다리던 득점에 성공했다. 대표팀은 후반전 아껴두었던 공격수 주민규를 교체 카드로 꺼내 들었고 공교롭게도 그가 경기장에 들어서는 시점에 이강인의 골이 나왔다. 손흥민이 중국 우측면을 돌파한 후 페널티 박스..
최강야구 몬스터즈가 시즌 3에서 개막 후 연승을 지속하고 있다. 몬스터즈는 시즌 6차전 대구고와의 경기에서 3 : 0 팀 완봉승과 함께 6연승에 성공했다. 대구고는 이전 아마 야구 팀들과 달리 마운드의 투수들이 볼넷을 남발하지 않았고 수비에서도 흔들림이 없었지만, 타선이 2안타 빈공을 보이며 패배를 막지 못했다.승리의 주역은 선발 투수 유희관이었다. 유희관은 시즌 5차전 서울고와의 경기에 이어 또다시 선발 등판 기회를 잡았다. 유희관은 올 시즌 선발 2승을 기록하고 있었다. 지난 시즌 부진했던 유희관은 올 시즌을 앞두고 절치부심한 모습이었고 시즌 1에서 보였던 에이스의 면모를 되찾았다. 김성근 감독은 이런 유희관에 대한 신뢰를 보였고 선발 투수로 그를 중요하고 있다. 유희관은 기대대로 대구고 타선을 완벽..
문화, 예술의 장르 파괴가 일반화된 요즘, 예술의 형태도 다양화되고 있다. 그 속에서 기존 틀을 깨는 예술 작품들도 아웃사이더의 틀을 벗어나 대중들의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는 대표적인 아웃사이더 예술 장르인 그라피티도 대중성을 더하고 있다. 그래피티는 대표적인 비주류 장르의 예술로 거리의 벽면에 기존 미술에서는 잘 사용하지 않는 래커 등을 활용한다. 벽화와는 전혀 다른 재료에 표현의 형식도 단순하면서도 파격적이고 그래픽 작품을 보는 듯하다. 과거 그래피티는 낙서로 폄하되고 도시의 골칫거리로 치부됐지만, 최근에는 그 작품성을 인정받으며 하나의 예술 장르로 인정받고 있다. 이런 그래피티에 대한 관심을 더 키운 인물이 뱅크시다. 그는 작품 활동을 하는 데 있어 철저히 익명성을 유지하고 있는 얼굴 없는 예술..
지금을 살아가는 이들에게도 조선 역사에서 최악의 군주는 단연 연산군이 첫 손에 꼽힌다. 임진왜란의 비극을 초래하고 백성들을 버리고 자신의 안위를 위해 명나라 망명까지 고려했고 구국의 영웅 이순신을 죽음의 문턱까지 몰고 갔던 선조와 조선 역사상 최고의 치욕이라 할 수 있는 병자호란의 패전과 함께 굴욕적인 항복을 했던 인조도 있지만, 연산군이 실정과 폭정에는 이르지 못한다. 연산군은 조선 초기 세종 때부터 성종 때까지 이룬 최 전성기의 정점에서 조선의 국정 운영 시스템을 무너뜨렸고 결국, 대신들의 반정으로 물러나면서 조선이 신권이 왕권을 앞서는 정치 흐름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한 임금이었다. 그만큼 그의 각종 악행은 최악 그 이상이었다. 연산군은 조선 왕조에서 보기 드문 정통성을 가지고 왕위에 올랐다. 유교..
정규 시즌의 반환점을 향하는 2024 프로야구지만 순위 경쟁은 혼전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예년이라면 어느 정도 판도가 정해지겠지만, 올 시즌은 선두 경쟁은 물론이고 중위권 경쟁도 더 치열해질 조짐이다. 이에 최하위권 팀들도 시즌에 대한 희망을 다시 가질 수 있는 분위기다.시즌 초반부터 선두를 지켰던 KIA가 6할 승률이 무너지면서 6월 7일 선두 자리를 LG에 내줬다. 불안 요소 가득했던 시즌 초반 고비를 넘기고 선두권에 올라선 디팬딩 챔피언 LG는 강팀의 면모를 보여주곤 있지만, 지난 시즌만큼의 단단한 마운드가 아니다. 최근 각성 모드를 보이는 두 외국인 투수도 시즌을 완주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한다. 타선은 지난 시즌과 같은 장타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페이스 흔들리면 LG 역시 내림세가 길어질..
프로야구 레전드들이 팀을 구성하고 웃음기 뺀 진짜 승부를 펼치는 리얼리티 야구 예능인 최강야구가 시즌 3에서도 큰 화제성을 유지하고 있다. 프로그램이 방송되는 월요일은 프로야구 없는 날로 야구팬들의 야구에 대한 갈증을 씻어주기도 하고, 상당수가 40대가 된 선수들이 한참 어린 선수들과 대결하며 온 힘을 다해 플레이하는 모습이 감동적으로 다가오기도 하기 때문이다.그 속에서 어색하기도 하지만, 그렇기에 더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웃음 코드도 최강야구의 재미를 더한다. 또한, 야구팬들이 잘 몰랐던 아마 야구 선수들을 직접 만날 수 있다는 점도 최강야구만의 매력이다. 최강야구를 통해 야구팬들에게 이름을 알린 고교, 대학, 독립리그 선수들 중 상당수는 프로야구에서 활약하고 있다. 그렇지 않다 해도 아마야구에 대한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