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한국전쟁은 우리 현대사의 큰 비극이었다. 3년여의 전쟁 기간 국토는 황폐화됐고 수많은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그 전쟁의 상처는 지금도 우리와 함께 하고 있다. 1953년 7월 27일 체결된 휴전 협정은 계속되는 전쟁의 비극을 멈추게 했지만, 전쟁을 멈추게 한 건 아니었다. 한반도의 허리는 남. 북의 경계를 이루는 거대한 경계선이 그어졌다. 육지에는 긴 철책선이 만들어졌고 바다와 하늘도 자유로이 오갈 수 없게 됐다. 남. 북은 휴전선을 경계로 각각 2KM의 완충지대, DMZ으로 불리는 비무장지대를 설정했다.하지만 비무장지대라는 말이 무색하게 남. 북한의 비무장지대에는 엄청난 화력의 군사 관련 시설이 위치하고 중무장 상태로 상호 대치중이다. 남한에는 남방 한계선과 인접한 지역을 민간인 통제구..
해외여행을 즐기는 이들 중 많은 이들에게 아프리카는 미지의 세계다. 또한, 궁극의 꿈이기도 하다. 이런 인식의 배경에는 아프리카가 가기 힘들고 낙후된 인프라와 불안한 치안 상황 등으로 지내기 힘들다는 인식이 자리하고 있다. 이는 아프리카의 부정적 이미지와 연결된다. 아프리카는 발전되지 못한 낙후된 지역이고 문명과 거리가 멀다는 인식도 여전히 존재한다. 실제 아프리카와 관련한 외신을 살피면 부정적 뉴스들이 대부분이다. 낙후된 풍경, 기아 상태의 사람들, 내전이 끊이지 않는 불안정한 상황이 뉴스를 채운다. 하지만 이런 아프리카의 어려움은 서구의 오랜 식민 지배의 산물이다. 인도로 향하는 항로를 열기 위한 바닷길을 열기 위해 시작된 대항해 시대는 서구의 타 타 대륙에 대한 식민지배로 연결됐다. 서구의 식민지 ..
최강야구 몬스터즈가 시즌 개막 후 그들의 연승 숫자를 5로 늘렸다. 몬스터즈는 서울고와의 경기에서 초반 리드를 끝까지 지키며 9 : 2로 승리해다. 이 승리로 몬스터즈는 2024년 4경기와 2023년 미리 추가한 1승을 더해 5전 전승의 무패를 이어가게 됐다. 몬스터즈는 경기에 큰 변수가 있었다. 시즌 첫 야외 경기로 목동 야구장에서 경기가 열렸다. 주로 경기가 열렸던 고척돔과는 분명 다른 환경이었다. 여기에 각자의 스케줄로 선수들의 온전히 경기 준비에 집중할 수 없는 환경이기도 했다. 손가락 부상 이슈가 있는 에이스 이대은의 등판 여부도 불투명했다. 몬스터즈와 대결하는 서울고는 고교 야구 전통의 강자로 수많은 프로야구 선수를 배출했다. 최근 부임한 김동수 감독은 LG, 삼성, SK, 현대, 히어로즈는 ..
정규 시즌의 1/3을 넘어서는 시점에 프로야구는 시즌 초반부터 선두를 지키고 있는 KIA를 중심으로 크지 않은 차이로 순위 경쟁이 이어지는 구도를 보이고 있다. 한때 KIA는 절대 1강의 면모도 보였지만, 그 기세가 다소 꺾였고 2위 경쟁팀의 추격이 매섭다.중위권은 매주 순위가 요동칠 정도로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한때 순위 경쟁에서 크게 멀어지는 듯 보였던 롯데, 한화, 키움 등 하위권 팀들도 충분히 희망을 가져볼 수 있는 상황이다. 6월 3일 현재 최하위에 머물고 있는 키움과 5위권 팀들의 승차는 6경기 정도로 추격이 불가능한 차이가 아니다. 아직은 낙관도 비관도 할 수 없는 순위 경쟁이다. 이런 전망이 가능하게 하는 이유는 올 시즌 유독 연승과 연패가 반복되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단기간에 순..
시즌 중 감독 교체를 단행한 한화의 차기 감독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언론 보도를 종합하면 과거 두산과 NC, 국가대표 감독을 역임한 김경문 전 감독의 선임이 유력해 보인다. 한화는 감독 선임에 있어 성과가 있는 경험이 풍부한 감독을 우선순위로 했고 후보군을 압축했다. 몇몇 유력 후보군 중 김경문 감독이 선택받을 것으로 보인다. 김경문 감독이 한화 감독이 된다면 그는 현재 프로야구 10개 구단 감독 중 최고령이 된다. 유일한 60대 감독이기도 하다. 최근 KBO 리그가 단장 중심의 프런트 야구가 대세가 된 상황에서 감독의 연령은 점점 낮아지고 있다. 데이터 분석과 활용이 중요시되는 상황에서 이에 익숙한 감독이 선호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감독 경험이 있는 베테랑들은 점점 선택에서 배제될 수밖에 없었다..
전 세계적으로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기호 식품 중 하나는 초콜릿이다. 카카오를 주 재료로 씁쓸함 속에 설탕의 단맛이 더해진 특유의 맛은 사람들을 빠져들게 하는 마력이 있다. 또한, 초콜릿은 다양한 모형으로 변형이 가능하고, 수제 초콜릿은 긴 역사적 전통과 고급스러움도 더할 수 있다.이에 초콜릿은 전 세계적으로 그리고 다양한 계층, 성별의 차이가 크지 않은 기호식품이다. 그 역사적 유래와 달리 밸런타인데이는 사랑하는 이들이 초콜릿을 주고받는 날로 굳어졌고 실제 많은 초콜릿이 소비되고 있다. 그 외에도 일상에서 많은 초콜릿 제품들을 쉽게 볼 수 있다. 이렇게 초콜릿의 달콤 쌉사름한 맛은 전 세계적인 보편성을 가지고 있다.이 초콜릿의 기원은 지금으로부터 수천 년 전 멕시코와 중남미 일대에서 번성했던 잉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