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리그 통산 495홈런 타자최정이 앞으로 열릴 FA 시장을흔들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예상치 못한 일이다. 최정은 SK 와이번스를 시작으로SSG 랜더스까지 팀 역사와함께 한 프랜차이즈 선수다. 또한, 구단 우승 이력에도중심 선수였다. 고졸 선수로부족한 수비 능력을 김성근감독의 지옥훈련을 통해 발전시켜공. 수를 겸비한 리그 최고 3루수가 된성장 서사도 있다. SSG의 역사와 함께 한프랜차이즈 스타 최정 이런 최정의 이력은 그를 SSG와떼 놓을 수 없는 관계로 만들었다.최정은 SSG와 정확히 SK 와이번스와두 번의 FA 계약을 했다. 두 번째 계약은 6년이라는 장기간에총액 106억원의 대형 계약이었다. 최정의 계약 이후 프로야구에서는성역과도 같았던 FA 100억계약 시대가 본격적으로 ..
두 시즌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포스트시즌 진출이 너무나 절실한 팀과 그 팬들에게는이것만으로도 값진 결과다. 하지만 두산은 이런 성과에도만족할 수 없는 두 시즌이었다. 2023 시즌 정규 시즌 5위,2024 시즌 정규 시즌 4위,두산은 성적표다. 문제는 포스트시즌이었다.두산은 두 차례 와일드카드결정전에서 한 번도 승리하지못하고 포스트시즌을마무리했다. 5위로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오른 2023 시즌은 NC에 패했고올 시즌은 KT에 패했다. 충격적인 와일드카드 결정전패배 올 시즌 패배는 두산이 4위로1승을 선점한 와일드카드 결정전이었다는점에서 아쉬움이 더했다. 두산은 후반기 잔여 경기 수가 적어상대적으로 빠르게 시즌을 마무리했고포스트시즌 준비를 할 여유가KT보다 더 많았다. KT는 5위 결정전을 ..
KBO 리그는 2015 시즌부터포스트시즌에서 정규 시즌 4, 5위 팀 간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도입했다. 포스트시즌 진출팀의범위를 넓혀 순위 경쟁을더 활성화하고 흥행성을 높이려는 시도였다. 다만, 4위 팀에게는분명한 베네핏을 부여했다.2경기만을 치르는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4위 팀은 1승을 선점하고그들의 홈구장에서 2경기를연속으로 치를 수 있다. 2경기에서 4위 팀은 1승또는 1무만 기록해도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있다. 5위 팀의 선택지는 오직하나 2연승뿐이었다. 이런 부담 탓인지 지금까지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5위 팀이 2연승으로 준 플레오프에진출한 사례는 한 번도 없었다. 0% 확률 극복한 2024 포스트시즌 KT 하지만 2024년 KT 위즈가0%의 확률을 이겨냈다. 정규 시즌 5위 KT는 ..
우리 야구의 한 시대를 이끌었던1982년생 야구 선수가 현역 선수생활을 마무리했다. 미국 메이저리그를 거쳐 SSG에서 활약했던 추신수가10월 1일 리그 역사상 최초로열렸던 5위 결정전 대타 타석이그의 프로야구 선수로 마지막타석이었다. 추신수는 그 전날인 9월 30일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 대타타석을 끝으로 현역 선수 생활을마칠 것으로 보였다. 올 시즌 내내 어깨 부상에 시달렸던추신수는 팀에 보탬이 될 수 없는몸 상태임을 이유로 5위 결정전 및포스트시즌 출전은 고사하려 했다. SSG의 포스트시즌 탈락추신수의 현역 생활 마감 하지만 5위 결정전 9회 초 추신수는 대타로 경기에 나섰다. 이 타석에서 추신수는삼진으로 물러났고 SSG는9회 초 득점에 실패하며3 : 4로 패했다. 추신수는 팀의..
10월 1일 롯데와 NC의 창원 경기를 끝으로 2024 프로야구 정규 시즌이막을 내렸다. 이와 함께 KBO 리그최초로 5위 결정전도 그날 함께 치러졌다. 포스트시즌 마지막 티켓을위한 KT와 SSG의 5위결정전은 KT의 4 : 3승리로 마무리됐다. 이 경기에서 KT는경기 후반까지 1 : 3으로밀렸지만, 외국인 타자 로하스의극적인 역전 3점 홈런으로 경기를 뒤집고 와일드카드전에진출했다. 치열했던 5위 결정전그리고 롯데와 NC의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 이 경기에서 SSG는 선발 투수엘리아스의 호투와 앞선타선의 집중력 최정의 홈런 등을더해 승리 문턱까지 다다랐지만,8회 말 고비를 넘지 못했다. SSG는 이틀 전 선발 등판했던에이스 김광현을 마운드에올리는 초 강수로 대응했지만,김광현이 로하스에 3..
프로야구 정규 시즌이 10월 1일마무리 된다. 그리고 10월 2일부터와일드카드전을 시작으로포스트시즌이 이어진다. 하지만 포스트시즌은 10월 1일부터시작이라 해도 된다. 프로야구 사상 최초의 5위 결정전이 열리기 때문이다. KT와 SSG는 포스트시즌마지막 한 자리인 5위를놓고 단판 승부를 한다. 이 경기 승자는 10월 2일4위 두산과 잠실에서2번의 와일드카드전에나선다. 최초의 5위 결정전바로 이어지는 와일드카드전 5위 결정전 승자는 단 하루의휴식도 없이 포스트시즌에나서야 한다. 사실상 정규 시즌의연장이다. 특히, 와일드카드전은 4위 팀이1승을 선점하고 2경기를 4위 팀홈구장에서 치른다. 4위 팀은 2경기 중 1경기만승리하거나 무승부만 해도 준플레이오프에 오른다. 절대적으로 유리한 조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