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문화행사가 열리는 못하는 상황이지만, 각 지역의 박물관들은 조심스럽게 문을 열고 있습니다. 그 인원은 제한되어 있지만, 이제 방문이 가능합니다. 서울 광화문에 있는 대한민국 역사박물관도 인터넷 등으로 사전 예약을 하면 관람이 가능합니다. 저도 사전 예약 후 방문을 했습니다. 아직 전시공간 일부는 변경작업 중으로 관람할 수 없지만, 상설 전시관과 어린이 시설, 옥상 전망대는 이용이 가능했습니다. 나라에서 운영하는 박물관답게 시설도 잘 갖춰지고 전시물도 수준이 있었습니다. 특히, 우리 근대사와 현대사의 중요 장면들과 사건들을 전시한 공간과 최근 1년 넘게 전 세계 모든 이슈를 점하고 있는 코로나 관련 보도 사진전도 인상 깊게 다가왔습니다. 일반 박물관과 달리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삶과 직접 연관된 ..
구름이 좋았던 어느 날 도심의 또 다른 모습을 담았습니다. 광화문 광장을 지나 경복궁 입구의 풍경을 보고 싶었습니다. 그곳에서 뜻하지 않개 우리 단청과 함께 하는 가을하늘을 담았습니다. 토요일 오전, 많은 사람들의 가을의 햇살을 즐기러 경복궁을 찾았습니다. 새롭게 단장된 광화문을 지나 고궁을 향하는 발걸음이 줄을 이었습니다. 저 멀리 구름은 고궁의 수호신 처럼 아래를 굽어 보고 있었습니다. 형형색색의 단청이 하늘을 향해 있었습니다. 새로 지어진 광화문의 단청은 맑은 가을하늘 아래 더 산뜻하게 보였습니다. 궁궐의 수호신 해태상 역시 가을 햇살을 마음껏 즐기고 있었습니다. 주말이니 만큼 수호신에게도 휴식이 필요하겠지요? 궁궐의 높은 기와 지붕은 멋진 자태를 뽐내고 있었습니다. 지난 폭우에도 멋진 곡선의 ..
모처럼 화창한 주말, 광화문을 찾았습니다. 지난 폭우에 무릅까지 물이 찾던 시내 한 복판이 제 모습을 찾았을지 궁금했습니다. 새롭게 지어진 광화문을 만나고 싶은 마음도 있었습니다. 지난 주 온통 물로 가득찼었던 광화문 광장은 그 모습을 되 찾았습니다. 화창한 가을 하늘아래 사람들은 주말의 여유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중간중간 위치한 잔디밭을 따라 길을 걸었습니다. 가을 햇살은 뜨겁기 보다 따뜻함을 주었습니다. 새롭게 단장된 광화문이 점점 가까워집니다. 세종대왕상 앞서 섰습니다. 저 멀리 광화문과 함께 하는 모습이 새롭게 다가옵니다. 가을이지만 한 낮의 분수는 아직 시원함을 안겨주었습니다. 하얀 포말들을 보면서 잠시 걸음을 멈춰섰습니다. 뭉게뭉게 피어난 구름들은 가로등에 걸려 잠시 그 움직임을 멈추고 있었습..
가을이 깊어 갈수록 하늘이 점점 높아가고 있습니다. 그 푸르름은 더해가고 있구요. 도심에서도 삭막함을 뚫고 다가선 가을의 기운이 느껴집니다. 어느 가을날 광화문 광장을 지나치게 되었습니다. 오후 시간, 여느 때 처럼 차들이 광장 주변을 달립니다. 복원 공사중인 광화문은 공사가 한창입니다. 저 광화문이 제대로 복원되면 진정한 광화문 광장이 되겠지요? 가로등이 하늘로 고개를 쳐들고 있습니다. 바람에 흘러가는 구름들을 좀 더 가까이 보고 싶은 듯 하네요. 광화문 공사장의 보호막은 피라미드 같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복원된 광화문이 대신 할 모습이 기대됩니다. 도심쪽으로 시선을 돌렸습니다. 넓은 광장이 한 눈에 들어옵니다. 차들로 답답했던 도심에서 시원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광장 곳곳은 꽃밭으로 장식되어 있습니..
5월달 하이서울페스티벌이라는 행사가 있었지요? 그 때 청계천에서 옛 추억을 떠올리는 이벤트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의 휴식을 함께 담았습니다. 여느 때와 같은 청계천의 모습입니다. 이 때는 여러 행사가 있어 사람들이 좀 더 많았습니다. 시간을 잠 시 뒤로 돌려보았습니다. 인위적인 퍼포먼스 였지만 과거를 회상하게 하는 모습이 곳곳에 있었습니다. 저도 어릴 때 못 보았던 모습도 있더군요. 진짜 동네 가게인 듯 한 분이 자리를 잡고 앉으셨네요. 저 뻥티기 기계는 보여주기만 하는 가 봅니다. 실제 가동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한 여성분이 무심히 그곳을 지나가네요. 자리를 지키는 분도 무료함에 책 삼매경에 빠져 있고요. 저 고무신들이 반갑습니다. 당당히 서 있는 로보트 태권브이도 담았습니다. 다시 디지털 만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