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 정치의 어두운 단면을 압축해 보여주었던 드라마 보좌관 시즌 2가 막을 내렸다. 정의로운 세상을 만들고자 정치에 뛰어들었던 주인공 장태준과 강선영, 그들과 대척점에 있었던 비리 정치인 송희섭과 그와 연결된 거대 재벌 성 회장과의 대결로 전개된 이야기는 장태준과 강선영이 그들을 응징하고 정치인으로서 또 다른 여정에 나서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권력과 돈이 결합된 송희섭, 성 회장의 악의 카르텔은 너무나 크고 단단했다. 장태준과 강선영은 현직 국회의원의 신분이었지만, 더 큰 힘에 밀려 계속된 좌절을 경험해야 했다. 하지만 그들은 포기하지 않았고 넘어지면 다시 일어서서 그들과 맞서 싸웠다. 하지만 응징을 위한 과정은 험난하기만 했다. 장태준은 강한 이해관계로 연결된 송희섭과 성 회장의 틈을 파고들어 그들 사..
우리 정치의 어두운 이면을 너무나 현실적으로 드러내고 있는 드라마 보좌관 시즌 2가 종영까지 2회만을 남기고 있다. 시즌 1에서는 주인공 장태준과 함께 거대 권력에 맞서던 연인이자 국회의원인 강선영의 보좌관의 죽음이라는 충격적인 엔딩이 있었다. 그의 죽음과 동시에 장태준은 그가 척결하려 하는 악의 중심인 비리 정치인 송희섭에 무릎을 꿇고 국회의원 공천을 빌미로 악의 거래를 하며 시즌 2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다. 시즌 2에서 장태준은 국회의원에 당선되었고 더 강한 힘으로 송희섭 장관이 중심인 권력과 맞서기 시작했다. 보좌관 신분으로 그와 맞서기에는 한계가 있었고 장태준은 송희섭의 손발이 되었다. 극 초반 장태준의 그 역할을 충실히 이행했지만, 이 이면에는 송희섭을 무너뜨리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었다. 송희..
시즌제를 표방한 jtbc의 정치 드라마 보좌관이 충격적인 결말과 함께 시즌 1을 마쳤다. 이 드라마는 마치 지금의 정치판을 그대로 반영한 듯한 현실감 있는 스토리와 빠른 전개로 눈길을 끌었다. 시즌 1 후반부의 여러 사건들은 마치 뉴스의 장면들을 보는 듯한 느낌이었다. 드라마는 세상을 바꾸기 위해 정치권에 뛰어든 젊은 정치 지망생 장태준의 고군 분투가 이야기의 중심을 이루고 있다. 긴장의 연속이었던 드라마는 후반부는 송희섭이라는 유력 정치인으로 대표되는 거대악에 맞섰던 청렴하고 정의로운 국회의원 이성민은 죽음을 축으로 이야기가 전개됐다. 그와 뜻을 같이했던 주인공 장태준과 그의 연인인 초선 정치인 강선영과 주변 사람들의 고난과 위기 극복의 과정이 극 후반부의 긴장 구도를 만들었다. 그 과정에서 주인공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