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 사진을 취미로 하고 있지만, 항상 어려운 것이 인물 사진입니다. 사물이나 풍경은 결과에 대한 부담이 덜하지만, 사람을 사진으로 담는 건 그 대상자를 만족시켜야 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 때문에 행사사진이나 지인의 사진부탁은 가능하면 피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누구에게 사진을 취미로 한다고 하기에는 부족한 실력 탓이기도 하고요. 지난 주말 모델 출사이벤트에 당첨되어 가을 놀이공원을 찾았습니다. 그 곳에서 가을느낌과 독특한 분위기 속에소 모델분의 사진을 어려 컷 담을 수 있었습니다. 결과물을 보니 빛이나 구도 등등에서 부족함을 느끼게 됩니다. 한편으로 전문 사진 작가가 아닌 이들을 상대로 다양한 포즈를 취하고 촬영을 위한 분위기를 만들어 주는 모델분의 모습에서 프로는 다르다는 느낌도 받았습니다. 용인 ..
예년보다 차가운 가을입니다. 이러다 겨울이 성큼 다가오는 것이 아닐까 하는 걱정이 생깁니다. 이런 걱정을 뒤로하고 계절은 가을의 끝자락을 향하고 있습니다. 일상의 시간들도 가을의 색으로 금세 물들어가고 있습니다. 주말 많은 이들이 북적이는 놀이공원도 다르지 않았습니다. 모처럼 응모한 사진 출사 이벤트에 당첨되어 찾은 용인 에버랜드에서 가을의 색들을 담아보았습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깊어가는 가을을 느낄 수 있는 풍경들로 가득했습니다. 다행히 차갑던 날씨도 조금 풀리면서 가을의 정취를 조금은 더 편안하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미세먼지의 압박이 조금 있었지만, 기분 좋아지는 장면들이 가득했습니다. 단풍 든 나무, 그리고 하늘 가을색이 덧씌워진 장면들 정원, 길..... 가을 빛 머금은 이들.. 밤이되자 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