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범 경기가 막바지로 접어든 시점에 롯데 자이언츠 마운드에 흔들림이 감지되고 있다. 롯데는 지난 주말 한화와의 시범경기에서 토요일은 2 : 8, 일요일은 2 : 14로 두 번 모두 대패했다. 승패에 의미가 덜한 시범경기라고 하지만, 결코 긍정적인 결과는 아니었다. 특히, 정규시즌 준비를 완벽히 마무리해야 할 선발 투수들이 모두 난타를 당했다는 점이 걱정되는 부분이었다. 토요일 선발 등판한 이인복과 일요일 선발 등판한 외국인 투수 윌커슨 모두 대량 실점했다. 시범경기에서 한화의 경기력이 상승세에 있어 상. 하위 타선 가리지 않고 방망이가 뜨겁다는 점을 고려해도 실망스러운 결과였다. 더군다나 이인복과 월커슨은 모두 시즌 초반 롯데의 5인 선발 로테이션에 포함된 투수들이다. 롯데의 전력에서 마운드가 차지하는 ..

프로야구가 3월 9일부터 시작한 시범경기를 통해 3월 23일 개막전을 위한 본격적인 실전 준비에 들어갔다. 주말이긴 했지만, 쌀쌀한 날씨에도 그동안 야구에 대한 갈증을 씻어내려는 듯 시범경기부터 많은 야구팬들이 경기장을 찾았다. 특히, 류현진이 복귀한 한화는 시범경기 두 경기가 모두 매진되는 보기 드문 모습을 보이기도 하다. 이범 시범경기는 전 세계 최초로 시도되는 자동 볼 판정 시스템이 가동되고 있고 메이저리그에서 시행중인 피치클락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현장에서 다양한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특히, 피치 클락과 관련해서는 우리 실정과 맞지 않는다는 반대 의견도 만만치 않게 나오고 있다. 자동 볼판정 시스템에 대해서도 시스템적 오류 등 소소한 문제들이 나타나고 있다. 자동 볼판정 시스템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