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 경기가 막바지로 접어든 시점에 롯데 자이언츠 마운드에 흔들림이 감지되고 있다. 롯데는 지난 주말 한화와의 시범경기에서 토요일은 2 : 8, 일요일은 2 : 14로 두 번 모두 대패했다. 승패에 의미가 덜한 시범경기라고 하지만, 결코 긍정적인 결과는 아니었다. 특히, 정규시즌 준비를 완벽히 마무리해야 할 선발 투수들이 모두 난타를 당했다는 점이 걱정되는 부분이었다. 토요일 선발 등판한 이인복과 일요일 선발 등판한 외국인 투수 윌커슨 모두 대량 실점했다. 시범경기에서 한화의 경기력이 상승세에 있어 상. 하위 타선 가리지 않고 방망이가 뜨겁다는 점을 고려해도 실망스러운 결과였다. 더군다나 이인복과 월커슨은 모두 시즌 초반 롯데의 5인 선발 로테이션에 포함된 투수들이다. 롯데의 전력에서 마운드가 차지하는 ..
프로야구가 3월 9일부터 시작한 시범경기를 통해 3월 23일 개막전을 위한 본격적인 실전 준비에 들어갔다. 주말이긴 했지만, 쌀쌀한 날씨에도 그동안 야구에 대한 갈증을 씻어내려는 듯 시범경기부터 많은 야구팬들이 경기장을 찾았다. 특히, 류현진이 복귀한 한화는 시범경기 두 경기가 모두 매진되는 보기 드문 모습을 보이기도 하다. 이범 시범경기는 전 세계 최초로 시도되는 자동 볼 판정 시스템이 가동되고 있고 메이저리그에서 시행중인 피치클락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현장에서 다양한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특히, 피치 클락과 관련해서는 우리 실정과 맞지 않는다는 반대 의견도 만만치 않게 나오고 있다. 자동 볼판정 시스템에 대해서도 시스템적 오류 등 소소한 문제들이 나타나고 있다. 자동 볼판정 시스템과 ..
3월 마지막 주말 2연전을 끝으로 2016 프로야구 시범경기가 마무리됐다. 쌀쌀한 초봄 날씨 탓에 몇몇 경기가 취소되고 이닝 단축되는 변수 속에 각 팀은 정규시즌을 위해 리허설을 모두 마쳤다. 남은 1주일 기간 시범경기 동안 나타난 문제점을 보완하고 팀 조직력을 다지는 일만 남았다. 승패에 연연하지 않는 시범경기라고 하지만, 2016 프로야구 시범경기는 강팀으로 손꼽혔던 팀들이 대부분 상위권을 점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우승팀 삼성은 전력약화에 대한 우려에도 투.타에서 안정된 전력을 선보이며 시범경기 1위를 차지했다. 그 외 두산, 한화, NC도 무난하게 시범경기를 마쳤다. 제 10구단 kt는 시범경기 2위를 차지하며 만만치 않은 전력임을 보였다. 하지만 상위권으로 예상됐던 또 한 팀 롯데는 예외였다...
시범 경기 3연승을 달리던 롯데의 행보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압도적인 타격과 투수력을 승승장구하던 롯데였지만 18일 넥센전은 타선이 침묵하면서 2 : 3 의 패배를 당하고 말았습니다. 매 경기 두 자리수 이상을 치던 팀 안타는 6개에 그쳤고 1점이 필요한 순간 적시타 불발로 점수를 내지못한 아쉬움도 존재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아쉬움 와중에도 롯데는 공수에서 희망적인 부분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4번 이대호 선수가 첫 홈런을 신고했다는 것이 그 중 하나입니다. 이대호 선수는 시범경기 들어 4할이 넘는 고타율을 기록하고 있지만 중심타자의 미덕인 장타가 터지지 않았습니다. 타구에 힘을 싣는 것이 부족해 보였고 지난 시즌 후반기 다친 발목부상의 후유증이 남아 있는 듯 베이스 런닝에서도 원할한 모습이 아니었습니..
프로야구 시범경기 첫날 롯데는 지난시즌 보여준 무서운 공격력을 재현하면서 방망이가 식지 않았음을 입증했습니다. 상대 SK가 주력 선수들을 많이 내보내지 않았다는 것을 감안해도 11: 5 의 대승은 승리만큼이나 주전 타자들의 감각이 최고조에 있음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일단 긍정적인 결과였습니다. 롯데는 시범경기였지만 올 시즌 예상되는 주전 라인업을 가동했습니다. 반면 SK는 젊은 선수들 위주로 라인업을 구성하면서 대조를 보였습니다. 롯데로서는 시범경기지만 홈에서 펼쳐지는 첫 경기이고 양승호 감독의 실질적인 첫 공식전이라는 의미를 살리기 위해 승리하기 위한 라인업을 구성했습니다. 여기에 SK에 대한 약세를 떨쳐내려는 의지도 반영된 것으로 보였습니다. 경기 초반 탐색전으로 흐르던 경기는 3회말 롯데의 타선이 ..
3.1절 연휴에 보기 어려운 경기를 보았습니다. 롯데 자이언츠와 일본의 소프트뱅크의 시범경기를 스포츠 방송에서 중계했습니다. 부산, 후쿠오카 도시간 관광 교류차원의 친선 경기였지만 동계 훈련 성과를 미리 볼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양팀 모두 주전급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하면서 단순한 친선 경기 이상의 무게감이 느껴지는 경기였습니다. 시범경기에도 많은 관중들이 들어찬 모습이며 멋진 돔 구장 시설에 살짝 부러운 마음도 들었습니다. 일본 관중석 사이로 롯데를 응원하는 목소리도 반가웠고요. 일본의 소프트 뱅크팀은 이미 시범경기 일정이 들어가 있는 상태였고 롯데보다 좀 더 준비가 많이된 듯 보였습니다. 한화의 이범호 선수를 주전 라인업에서 볼 수 있어 좋았고요. 실제 롯데 타자들의 타격감은 좋지 못했습니다. 초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