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여름으로 접어든 프로야구 정규 시즌은 역대 가장 뜨거운 순위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6월 13일 현재 1위 KIA와 5위 SSG의 승차가 불과 4경기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선두권 팀들도 반경기 1경기 차에 불과하다. 이제는 연승과 연패가 있다면 순위가 크게 요동칠 수 있는 상황이다.하위권 팀들 역시 점점 중위권과 격차를 줄이고 있다. 한화를 시작으로 롯데, KT, 키움 모두 4할 이상의 승률이다. 6월이 되면 서서히 순위 경쟁에서 수건을 던져야 할 팀이 나오는데 보통이지만, 모두 포기할 수 없는 상황이다. 7위 한화는 6위 NC에 1.5경기 차, 5위 SSG에 4경기 차이다. 연승 분위기만 만들면 중위권 도약이 가능하다.특히, 올 시즌은 상. 하위권 할 것이 연승과 연패가 자주 교차하고 있다. 이는 ..

정규 시즌의 반환점을 향하는 2024 프로야구지만 순위 경쟁은 혼전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예년이라면 어느 정도 판도가 정해지겠지만, 올 시즌은 선두 경쟁은 물론이고 중위권 경쟁도 더 치열해질 조짐이다. 이에 최하위권 팀들도 시즌에 대한 희망을 다시 가질 수 있는 분위기다.시즌 초반부터 선두를 지켰던 KIA가 6할 승률이 무너지면서 6월 7일 선두 자리를 LG에 내줬다. 불안 요소 가득했던 시즌 초반 고비를 넘기고 선두권에 올라선 디팬딩 챔피언 LG는 강팀의 면모를 보여주곤 있지만, 지난 시즌만큼의 단단한 마운드가 아니다. 최근 각성 모드를 보이는 두 외국인 투수도 시즌을 완주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한다. 타선은 지난 시즌과 같은 장타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페이스 흔들리면 LG 역시 내림세가 길어질..

명장 김태형 감독 영입과 함께 2024 시즌을 준비하는 롯데 자이언츠에서 중요한 흐름은 베테랑 선수들의 비중 확대다. 이번 스프링 캠프 명단을 살펴보면 야수진에서 베테랑급 선수들이 이전 시즌보다 크게 늘었다는 점을 볼 수 있다. 큰 변화라 할 수 있다. 얼마 전까지 롯데는 선수단의 세대교체를 빠르게 진행했다. 다수의 베테랑이 선수단 개편 과정에서 팀을 떠났다. 이와 함께 롯데는 내부 육성을 강화하고 젊은 선수들의 기용폭을 늘렸다. 그 결과 마운드의 세대교체는 상당 부분 진행됐다. 롯데는 이전 성민규 단장 체제에서 뛰어난 신체 조건에 뛰어난 구위를 가진 젊은 투수들을 1군 엔트리에 포함하면서 마운드를 재편했다. 상대적으로 더딘 야수진에서도 지난 시즌 윤동희, 김민석이 1군에서 주전으로 활약했고 한동희는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