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없는 살림이 더 힘들어지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가 야수진의 잇따른 부상 악재에 시달리고 있다. 최근 롯데는 외국이 타자 레이예스와 함께 중심 타선에서 가장 꾸준한 활약을 해주고 있었던 주장 전준우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여기에 멀티 포지션을 소화하며 클러치 능력과 롯데에 부족한 장타력을 채워주던 베테랑 야수 정훈도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두 선수는 모두 부상이 예상보다 큰 상황이고 회복이 급하다. 다시 재활을 하고 컨디션을 회복한다 해도 한 달여 기간 1군에서 모습을 보기 힘들다. 올 시즌 가뜩이나 타선의 약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있는 롯데로서는 큰 전력 손실이다. 마침 트레이드 이후 타선에 큰 활력소가 됐던 손호영이 부상으로 상당 기간 결장이 불가피한 상황으로 하위권 탈출을 위해 전력을 다..

롯데 자이언츠가 2024 시즌 첫 홈경기에서 힘겹게 시즌 첫 승에 성공했다. 롯데는 3월 29일 NC와의 주말 3연전 첫 경기에서 3 : 1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롯데는 4연패를 끊었고 홈 개막전을 위해 관중석을 가득 메운 홈 팬들에게 기분 좋은 승리를 안겼다. 롯데는 승리하긴 했지만, 경기 내용은 만족스럽지 않았다. 롯데는 연패 탈출을 위해 로테이션 순서 상 등판 예정이었던 5선발 이인복 대신 1선발 윌커슨을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올렸다. 반대로 NC는 로테이션대로 5선발 투수 김시훈이 마운드에 올랐다. 선발 매치업은 롯데가 우위에 있었지만, 경기는 NC가 주도했다. 시즌 초반 전체적으로 부진한 롯데 타선은 NC 선발 투수 김시훈의 공을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다. 출루가 이루어지긴 했지만, 득점이 나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