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한 녹색의 신록이 봄 꽃들을 대신하고 있습니다. 봄을 알리고 봄을 느끼게 해주었던 꽃들은 너무나 일찍 그 임무를 다하고 말았네요. 때 이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6월 초 마지막 남은 봄 꽃들의 향기를 찾아보았습니다. 5월에 찾았던 수도권 매립지를 아쉬운 마음에 다시 한번 찾은 것인데요. 그곳을 개방하는 마지막 날에 가보니 또 다른 세상이 펼쳐져 있었습니다. 5월에 볼 수 없었던 멋진 광경을 만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수도권 매립지는 기존 쓰레기 매립지의 부정적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 그 위에 원예작물을 재배하고 공원을 조성했습니다. 해마다 봄 가을이면 그것을 개방하고 많은 사람들이 그곳의 꽃들을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습니다. 이제 조성공사가 완료되면 인천 아시안게임 일부 종목이 이곳에서..
최근들에 습지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런 공간이 있으면 메워서 또 다른 용도로 활용하는 것이 당연히 여겨지던 분위기에서 습지가 가지는 자연정화능력과 생태계에 미치는 순 기능이 더 많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그 덕분에 습지가 보호되고 그 할용에 있어 변화가 생기고 있습니다. 도시의 오염물질을 정화시켜주는 곳으로 자연학습장으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수도권매립지에도 작은 습지대가 있습니다. 쓰레기 매립지에 꽃 동산을 만든것은 알았지만 이런 곳이 있는줄은 몰랐었습니다. 이곳의 습지는 오래전 부터 그 형태를 갖추고 있었습니다. 지금은 생태학습장으로 활용되고 있었습니다. 그곳에서 사람들은 자연의 또 다른 모습을 만날 수 있습니다. 저 역시 그리고 그 곳에서 다양한 모습들을 담을 수 있었습니다. 수도권매립..
사람들은 쓰레기 매립지 하면 더럽고 비 위생적인 곳이라는 인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각종 쓰레기들이 모여들어 매립되는 장소에서 연상되는 이미지가 한정될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최근 경향은 혐오시설을 또 다르게 활용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시설의 본래 기능은 유지하면서 그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환경친화적인 시설로 바꾸는 것이 그 목적입니다. 인천과 김포의 경계에 위치한 수도권 매립지 역시 새롭게 변신하고 있는 곳 중 하나입니다. 봄과 가을이 되면 이곳에 조성된 꽃들이 멋진 풍경을 만드는 곳이이고 합니다. 올 봄에도 이곳에서는 멋진 봄꽃들이 함께 하는 꽃밭을 개방하는 행사를 하고 있습니다. 수 많은 꽃들이 이룬 멋진 풍경은 이곳이 수도권매립지임을 잊게 해주었습니다. 한 편에서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