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강야구 시즌 1, 2를 통틀어 가장 치열한 접전이었다고 해도 될 만큼의 승부였다. 경기가 끝나기 전까지 승패의 향방을 알 수 없었던 안갯속 승부였고 예상치 못한 반전도 있었다. 하지만 몬스터즈는 승자가 될 수 없었다. 이전 경기에서 보여줬던 극적인 역전승은 없었고 대신 극적인 끝내기 승리를 한 상대 팀의 세리머니를 지켜봐야 했다. 최강야구 몬스터즈로서는 너무 아픈 패배였다. 몬스터즈는 강릉 영동대와의 시즌 29번째 경기에서 2점 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9회 말 3실점과 함께 8 : 9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시즌 전적은 20승 9패, 어렵게 지켜왔던 승률 7할이 시즌 막바지 다시 무너졌다. 전날 강릉 영동대에서 최강야구 사상 최초로 완투패를 당했던 몬스터즈는 이번에는 최초의 시리즈를 모두 내주는 시리..

빠르게 시즌 7할 승률 확정과 함께 시즌 3로 가려는 문을 열려 했던 몬스터즈가 예상치 못한 복병에 막혀 남은 여정이 험난해졌다. 최강야구 몬스터즈는 강릉 영동대와의 시즌 28번째 경기에서 접전 끝에 2 : 3으로 패했다. 이 패배로 몬스터즈는 시즌 전적 20승 8패 승률 0.714를 기록하게 됐다. 몬스터즈는 남은 3경기에서 2승 1패 이상을 해야 그들의 원하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 경기는 초반 홈런 공방전에 이은 팽팽한 투수전 양상이었지만, 강릉 영동대가 전반적으로 경기 흐름을 주도했다. 강릉 영동대는 2006년 창단되어 그 역사가 길지 않고 2년제 대학 팀이라는 한계가 있지만, 최근 대학 야구의 강자로 자리했다. 고교에서 프로 지명을 받지 못한 선수들이 빠르게 프로 지명을 기대할 수 있는 2년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