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왜란의 큰 전란 속에 나라를 구한 영웅 이순신을 주인공으로 한 세 편의 영화 시리즈가 세 번째 작품 노량의 개봉과 함께 마지막을 향해가고 있다. 다만, 세 번째 작품 '노량 죽음의 바다'는 한국 영화 최다 관객 기록을 가지고 있는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 '명량'과 두 번째 작품 '한산'과 비교해 흥행에서는 다소 부족함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작품에 대한 아쉬움을 나타내는 목소리도 있다. 전투 장면이 지나치게 비장하고 거북선이 적선에 파괴되는 모습은 작위적이라는 비판도 있다. 전투신은 분명 이전 이순신 시리즈보다 발전되고 완성도를 더했지만, 몇 가지 부분으로 그 노력들이 가져지는 느낌도 있다. 한편에서는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반일 선동 영화라고 한다든지 영화 속 이순신 장군이 마치 부하들..
최근 10여 년간 한국 영화의 흥행을 말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이름은 이순신이었다. 이순신은 임진왜란 당시 수군을 이끌고 무패의 신화를 남긴 영웅이기도 했고 그 삶 자체가 너무나 극적이었다. 긴 세월이 흘렀지만, 이순신은 가장 존경받는 역사 인물로 남아있고 그를 소재로 한 드라마, 영화는 여전히 대중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그 이순신을 소재로 한 3부작 영화의 마지막 편인 '노량' 지난해 연말 상영을 시작했고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3부작 시리즈의 시작이었던 영화 '명량'은 아직 깨지지 않은 한국 영화 역사상 가장 많은 1761만 6141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2014년 7월 개봉한 영화 '명량'은 개봉 당시 인지도 높은 배우들이 대거 주연과 조연으로 캐스팅되며 관심을 모았다. 당시 영화 평론가들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