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교통 정체를 뚫고 다녀온 강릉, 멋진 바다의 풍경이 있어 피곤함을 덜어주었습니다. 강릉에 가면 항상 들르는 곳 사천해변에서 일출 장면을 담아보았습니다. 매번 일출을 보러 갈 때마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사천해변은 이번에도 이전과 다른 일출 장면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른 새벽 그 장면을 담아보았습니다. 스마트폰으로 담아본 풍경 해뜨기 전 고요함부터 해가 뜬 이후 미러리스 카메라로 담아본 풍경해뜨기전 고요함부터 구름 사이로 얼굴을 내민 태양까지 미러리스 카메라는 다소 강한 색감을 표현해주었습니다. 노이즈를 제외하면 사진의 퀄리티는 아주 큰 차이를 느낄 수 없었습니다. 다음에 다시 강릉을 찾는다면 어떤 일몰을 담을 수 있을지 또 다른 기대를 가져봅니다. 사진, 글 : jihuni74
때 이른 더위가 함께 한 4월의 마지막 주말,강릉으로 향했습니다. 하루의 휴식이 더해져서인지 보다 여유있게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이른 새벽 일출 장면을 담을 수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크고 둥그런 해를 만나지는 못했습니다.멋진 일출은 부지런함과 운도 함께 따라야 만날 수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느낄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래도 떠나보내는 4월의 마지막 날 일출이라는 사실은 그 모습을 더 의미 있게 했습니다. 그 아쉬움을 함께 하며 강릉 사천해변에서 담은 일출의 장면들을 모아보았습니다. 여명, 파도가 함께 하는 바위들 운무를 뚫고 서서히 그 모습을 드러내는 아침 해 짧은 순간, 더 높이 떠오른 해 결국, 수평선과 함께 하는 해는 만나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이른 새벽 하루의 시작과 함께 하는 해..
100백만명이 넘는 인파가 광화문에서 한 목소리를 내던 11월 26일 토요일,저는 개인적인 일로 이 안에 포함되지 못했습니다. 아쉬움을 안고 강릉으로 향하던 길,대관령을 넘기전 만날 수 있는 강릉휴게소를 조금 못 미친 지점에서대관령 전망대 안내판을 보았습니다. 마침 일출 시각이 인접한 순간, 저는 전망대에 차를 멈췄습니다. 그리고 아주 우연히 대관령에서 일출을 담을 수 있었습니다. 산 너머 보이는 붉은 기운 모습 드러낸 11월의 태양 해가 뜨고 다시 시작된 하루 해가 뜬 이후 약 30여 분의 시간이었습니다.공기는 차고 바람은 세차게 불었습니다.하지만 멋진 새벽의 빛을 만날 수 있는 기분이 좋았습니다. 부득이한 사정으로 강릉가는 일정이 늦어진 탓에 만날 수 있는 장면이었습니다. 이제는 해 뜬 이후 세상이 ..
1월이 지나고 2월이 시작되었습니다. 2월과 함께 또 다른 한 해가 시작되는 듯 합니다. 설날이 있기 때문이죠. 한 해의 계획들이 희미해질 때 맞이하는 설날이 다시 마음을 다잡게 합니다. 새해를 두 번 시작할 수 있다는 것만큼 큰 행운은 없겠지요? 아직도 많은 분들은 음력 설이 지나야 진정한 한 해를 시작되었다고 생각하고 있고요. 긴 설 연휴 저도 다시 마음을 다 잡아야 겠습니다. 1월 초 남해바다에서 담았던 일출사진을 끌어올렸습니다. 바위틈 사이로 떠오르는 태양의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사진이지만 이 일출 모습을 보면서 다시 한번 제 마음가짐을 새롭게 해야겠습니다. 설 연휴 즐겁게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이제 완연한 가을 날씨가 연일 계속되고 있습니다. 아침, 저녁의 쌀쌀한 기온이 계절의 변화를 실감나게 합니다. 하늘은 대지를 모두 품에 안을 듯 높아지고 푸른 빛을 더해가는 10월 입니다. 그리고 아침의 일출은 더 붉은 빛으로 제게 다가옵니다. 새벽 일출의 여러 모습들을 담아보았습니다. 붉은 태양이 산 너머에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전날 내린 비가 남긴 구름들을 태양을 빛을 더 붉게 만들었습니다. 구름은 여러 방향 여러 모양으로 하늘을 감싸고 있습니다. 그 구름을 비치는 태양은 구름들을 붉고 따듯한 이불로 만들었습니다. 싸늘한 새벽이지만 따뜻한 구름 이불이 있어 차가움을 잊을 수 있었습니다. 시시각각 하늘은 새롭게 변해갑니다. 제 셔터도 바쁘게 움직였습니다. 이렇게 하늘은 열리고 또 다른 가을의 추억이..
충주지역 농가 출사 때 가장 극적인 순간이었습니다. 이른 아침 흐른 날씨로 특별히 담을 풍경이 없다고 생각하는 순간, 저 멀리 호수가 보이더군요. 그리고 그 호수를 비추는 햇살을 보자 냅다 그곳으로 달렸습니다. 구름이 걷히면서 숨어있던 햇살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호수에 물안개가 피어오르면서 새로운 세상이 열린 듯 합니다. 작은 물 웅덩이와 냇물에도 햇살이 스며들었습니다. 이 순간 이들은 최고로 아름다운 모습으로 제게 다가왔습니다. 황금빛으로 바뀐 충주호가 제 마음을 급하게 합니다. 순간의 아름다움을 담기 위한 발걸음은 더욱 더 빨라집니다. 물안개는 신비로운 분위기를 만들어 줍니다. 빛도 물안개를 따라 함께 피어 오르는 듯 합니다. 호수물도 잘 닦인 쟁반처럼 반짝입니다. 해가 중천에 뜨면 맑고 푸른 빛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