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3월 10일, 대한민국 역사에 영원히 기억될 사건이 있었습니다.헌법재판소의 대통령 박근혜 파면 결정, 3개월 넘게 있어졌던 박근혜, 최순실로 대표되는국정농단 사건과 이를 단죄하려는 국민의 요구가 법의 테두리 안에서 이루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대한민국의 국민은 평화적인 방법으로 국민의 신임을 잃은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했고이해 득실을 따지며 우물쭈물하던 정치권의 대통령 탄핵을 이끌었습니다. 그리고 국민의 열망은 헌재의 탄핵인용결정으로 결실을 맺었습니다. 이제 절대 권력자라도 국민의 뜻에 반해 그 권력을 행사한다면 누구든 단죄될 수 있고 권력을 내려놔야 한다는중요한 선례가 만들어졌습니다. 이는 대한민국의 주인은 국민이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헌법의기본 정신이 살아 있음을 보여주는 일입니..
탄핵이 가결되고 국감이 열리고 특검의 조사가 시작됐습니다.언론에서는 아직도 여러 의혹이 계속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하지만 대통령은 그대로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오히려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며 맞서고 있습니다.재판을 받고있는 그 누구도 죄가 없음을 주장하고 있습니다.그들을 옹호하는 단체들은 해묵은 색깔론을 꺼내 들었고행동에 나서고 있습니다. 아직 부끄러움을 모르는 악을 단죄하기에는 시간이 더 필요해 보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다시 촛불을 들고 거리에 나섰습니다.벌써 8번째로 접어든 촛불집회, 죄를 뉘우치고 반성하기보다는 국민과 싸우려하는 그들을 향해 국민은 강한 경고를 보냈습니다. 8차 촛불집회의 이모저모를 담아보았습니다. 북적이는 거리 거리의 이모저모 사람들의 외침 행진 더는 갈 수 없는 길 돌아오는 ..
2016년 12월 9일, 헌정사상 두 번째로 대통령 탄핵안이 국회에서 가결됐다. 그동안 최순실의 국정농단과 그에 부수되는 각종 비리와 부패에 직간접적으로 연루된 것이 확인된 박근혜 대통령의 3차례에 걸친 대국민 담화도 소용이 없었다. 오히려 그의 담화는 국민들의 분노를 더 들끓게 했고 100만이 넘는 인파로 광장을 가득하게 했다. 100만 촛불은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요구했다. 그 안에는 남녀노소, 성별이 따로 없었다. 미성년자인 고등학생들까지 촛불을 들었다. 그들을 향해 불순세력, 좌익세력 등등의 음해와 모략이 있었지만, 지지율 5% 정권의 공허한 외침에 불과했다. 대다수 국민들은 광장에 나서지 않아도 마음으로 촛불을 들었고 대통령에 등을 돌렸다. 계속 악화되는 여론에 대통령은 정치권을 향해 개헌이라는..
국민은 즉시 퇴진을 강력히 원하고 있지만, 대통령은 요지부동입니다.오히려 나름의 묘수(?)로 정치판을 흔들며위태로운 권력을 연장하려 하고 있습니다. 권력이라는 달콤한 맛에 중독된 정치권은 국민의 뜻을 저버리고 사리사욕에빠져 해야 할 일을 잊었습니다. 이제 끝이 보이는 듯했던 싸움을 국민들은 다시 시작했습니다.6번째 모여야 하는 사람들,지칠 때도 됐고 날씨는 더 차가워졌습니다. 하지만 촛불은 더 많아졌고 더 환하게 불타올랐습다.그들의 목소리는 여전히 변함이 없었고 하나였습니다. 그 현장을 스캐치 해보았습니다. 광화문 광장, 촛불 집회장으로 가는 길 나날이 진화하는 촛불, 이 정도면 바람이 아무리 불어도 꺼지지 않겠지요? 광장의 열기, 어떤 이들의 말처럼 돈 주고 동원하려면 정말 많은 돈이 필요하겠지요? 촛..
아침저녁으로 겨울 느낌 가득한 11월의 어느 날, 광화문 광장에 다시 사람들이 모였고 그들의 손에는 촛불이쥐어져 있었습니다.누군가는 촛불은 바람이 불면 꺼지는 것이고 시간이 지나면 사람들도 줄어들 것이라 했습니다. 맞습니다. 날씨는 점점 추워지고 있습니다. 이 자리에 모인 사람들은 결코 여유가 있는 사람들이 아닙니다.당연히 매 번 이 자리를 함께하긴 어렵겠지요. 그럼에도 그들은 자신의 약속과 생업을 뒤로하고 자리에 모였습니다. 누구도 이들에게는 식사를 제공하고 일당을 주지도 않습니다.하지만 이들은 차가운 길바닥에 자리해 하나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그들의 염원을 담은 촛불 하나하나를 담아보았습니다. 사람들의 손길을 기다리는 촛불이제는 절대 꺼지지 않는 LED 촛불도 등장했습니다. 계속되는 촛불 시위가 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