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야구 레전드들이 팀을 구성하고 웃음기 뺀 진짜 승부를 펼치는 리얼리티 야구 예능인 최강야구가 시즌 3에서도 큰 화제성을 유지하고 있다. 프로그램이 방송되는 월요일은 프로야구 없는 날로 야구팬들의 야구에 대한 갈증을 씻어주기도 하고, 상당수가 40대가 된 선수들이 한참 어린 선수들과 대결하며 온 힘을 다해 플레이하는 모습이 감동적으로 다가오기도 하기 때문이다.그 속에서 어색하기도 하지만, 그렇기에 더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웃음 코드도 최강야구의 재미를 더한다. 또한, 야구팬들이 잘 몰랐던 아마 야구 선수들을 직접 만날 수 있다는 점도 최강야구만의 매력이다. 최강야구를 통해 야구팬들에게 이름을 알린 고교, 대학, 독립리그 선수들 중 상당수는 프로야구에서 활약하고 있다. 그렇지 않다 해도 아마야구에 대한 대..

어느 스포츠나 선수들의 가장 중요한 목표는 프로팀 입단이다. 최고 레벨의 프로리그에서 선수 생활을 하는 건 큰 부와 명예를 얻을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고 중요한 선수 이력이 될 수 있다. 하지만 프로 입단의 문은 매우 좁다. 10개 구단으로 리그가 운영되는 프로야구도 상대적으로 많은 선수를 보유하고 있지만, 매 시즌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 입단할 수 있는 선수는 100여 명 수준이다. 프로 지명 절차를 거치지 않고 신고선수라는 이름으로 일부 입단이 가능하지만, 그 수가 많지는 않다. 2024 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에도 천여 명의 지원자가 신청했고 11라운드 지명을 통해 110명의 선수가 프로야구 팀 입단의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그 외 선수들은 불확실성 가득한 미래로 내몰린다. 고졸 선수들은 대학교 진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