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시즌에도 하위권에 머물긴 했지만, 롯데 자이언츠는 야수진에서분명한 세대교체를 이룬 성과도있었다. 1라운드 지명 선수였던 고승민,입단 당시부터 1라운드 신인 그이상의 존재감이 있었던 나승엽이주전으로 올라섰다. 이들은 롯데에 부족한 좌타 라인을강화하고 내야진의 공격력을크게 끌어올렸다. 여기에 2023 시즌 신데렐라처럼등장했던 우타 외야수 윤동희는국가대표 외야수로 성장하며업그레이드된 모습을 보였다. 트레이드 성공의 사례 중 한 명이 된손호영이 LG 시절 기회를 받지 못했던 한을 풀듯 롯데에서 뒤늦게기량이 만개한 모습을 보였다. 젊어진 롯데 야수진의중심 선수 황성빈 앞서 언급한 선수들은 모두군필 선수들로 앞으로 롯데야수진의 축을 이룰 선수들이다. 롯데는 내야와 외야에서 상당 기간안..
롯데가 힘겹게 4연패를 끊었다. 롯데는 5월 16일 KT와의 원정 경기에서 초반 2득점을 끝까지 지키며 2 : 0으로 승리했다. 선발 투수 박세웅은 6이닝 4피안타 2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 투구로 시즌 4승에 성공했고 자신의 방어율을 3점대로 낮췄다. 모처럼 세이브 기회를 잡은 마무리 김원중도 1이닝 무실점 투수로 시즌 8세이에 성공했다. 그에 앞서 마운드에 오른 김상수, 전미르 두 불펜 투수들도 2점 차 리드를 잘 지켜내며 홀드를 기록했다. 모처럼 마운드가 제 역할을 했던 롯데였지만, 가장 빛나는 선수는 부상 복귀 후 첫 선발 출전한 외야수 황성빈이었다. 황성빈은 선발 좌익수 겸 1번 타자로 출전해 2안타 1득점으로 활약했다. 여기에 결정적이 호수비로 KT 공격의 맥을 끊는 역할까지 다방면에서 롯데의 ..
지난주 프로야구는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롯데와 KT의 순위 바꿈이 있었다. 주말 3연전에서 만난 두 팀은 롯데가 2승 1무로 KT를 압도했고 롯데는 최하위를 KT에 넘겨주고 9위로 올라섰다. 이제 겨우 3할 승률을 넘어섰고 5위권과의 큰 차이를 보이는 상황이지만, 롯데에게 지난주말 KT와의 3연전은 시즌 첫 3연승이라는 성과와 함께 시즌 초반 무기력증을 벗어날 계기를 마련해 준 시간이었다. 롯데의 3연승 과정은 순탄하지 않았다. 승리하는 경기 모두 치열한 접전이었다. 수비에서 불안감을 노출하기도 했다. 불펜진의 불안감도 여전했다. 다만, 집단 슬럼프 조짐을 보였던 타선이 집중력을 회복하는 등 생산력을 발휘했다는 점이 긍정적이었다. 시즌 초반 롯데의 극심한 부진에 있어 큰 원인이었던 팀 타선이 침체를 벗..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5개 팀이 사실상 결정된 2022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에 오르지 못하는 팀들은 내년 시즌 구상에 일찌감치 들어가야 할 시점이다. 최하위가 확정된 한화는 3시즌 연속 최하위와 그에 따라 받은 신인 드래프트 1차 지명의 선물을 가지고 내년을 기약하고 있다. 왕조시대를 끝낸 9위 두산도 젊은 선수들의 기용폭을 넓히고 있다. 한때 5위 추격에 박차를 가했던 NC, 삼성, 롯데 역시 오늘보다 내일에 더 무게 중심이 가고 있다. NC와 삼성은 이미 시즌 도중 성적 부진으로 감독을 교체했다. NC는 오프시즌 기간 큰 투자를 했고 삼성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 2위의 성과를 바탕으로 포스트시즌 진출 이상을 기대했지만, 시즌 초반부터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롯데는 구단과 연고가 없는 젊은 단장과 외국..
순위 양극화 현상을 보이는 2022 시즌 프로야구는 지난 시즌 챔피언 KT가 강팀의 위용을 되찾으면 상위권 도약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반대로 지난 시즌 상위권 팀 두산과 삼성은 여전히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감독 대행 체제로의 변화 이후 부상 선수 복귀 등으로 완전체 전력을 갖추어가고 있는 NC도 서서히 상승 흐름을 만들어가고 있다. 이 틈에 롯데는 하위권 탈출을 위해 안간힘을 다하고 있다. 롯데는 한때 2위까지 올라섰던 상승세를 사라지고 전력 곳곳에 균열일 발생했다. 투. 타의 조화가 무너지고 내부 육성의 한계로 드러나고 있다. 시즌 중 외국인 코치가 팀을 떠나는 다소 황당한 일도 있었고 부상 선수 속출로 가뜩이나 얇은 야수진의 뎁스에 부담을 더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일부 언론에서는 리빌딩과 ..
2022 시즌을 맞이하면서 롯데는 많은 고민이 있었다. 과감하게 팀 컬러를 변화시키긴 했지만, 그에 따른 리스크를 안고 가야 했기 때문이다. 마운드에 비해 곳곳에 약점이 보이는 야수진 문제를 완벽히 해결하지 못한 채 시즌을 시작한 롯데였다. 우선, 마차도가 떠난 유격수 자리는 경험 많은 내야수 이학주와 박승욱을 영입하며 일정 부분 불안감을 잠재웠다. 장타 생산 능력이 있는 김민수와 수비에 강점이 있는 배성근 두 군필 내야수들도 백업으로 활약을 기대할 수 있었다. 하지만 외야수 한자리가 고민이었다. 손아섭이 떠난 이후 생겨난 공. 수 공백이 커 보였다. 롯데는 외국인 타자로 중견수 수비 능력과 장타력을 겸비한 피터스를 영입했다. 롯데는 한층 넓어진 외야진의 수비를 보강하고 팀에 부족한 장타 생산력을 위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