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봄, 코로나 팬데믹 이후 축제 공화국의 면모를 재현하려는 듯 봄꽃 축제를 시작으로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축제와 행사가 이어지고 있다. 그 축제 속에서 사람들은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를 위한 날을 무심히 지나치고 있다. 매년 4월 22일은 1970년부터 시작되어 올해 53주년 맞이하는 '지구의 날'이다. '지구의 날'은 지구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자연보호 활동을 하는 민간단체와 활동가들을 중심으로 제정된 날로 시간이 흐르면서 전 세계적으로 공감대를 얻으면서 많은 이들이 참여하는 기념일로 발전했다. '지구의 날' 제정의 결정적 계기는 1969년 1월 미국 캘리포니아 주 바다에서 발생한 원유 유출 사고였다. 해양 원유 시추 적업 과정에서 무려 10만 배럴의 원유가 바다로 유출됐고 그 지역..
5월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봄의 절정에서 맞이하는 초록의 자연과 화창한 하늘 따뜻함과 화사함이다. 이에 사람들은 5월의 계절의 여왕이라 말한다. 밝고 건강하고 긍정적인 요소 들로만 채워진 5월은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 등 여러 기념일이 다수 있어 가족의 달이라고도 합니다.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5월을 함께 할 수 있는 시간들이기도 하다. 하지만 1980년 광주의 5월은 우리가 알던 5월이 아니었다. 이제는 5.18 민주화운동으로 광주 민주 항쟁으로 명령되고 불리는 당시 5월의 광주는 비극으로 얼룩졌다. 5.18 민주화운동은 1980년 5월 18일부터 5월 27일까지 광주와 전남 지역민들을 중심으로 민주 정부의 수립과 5월 17일 전격 발표된 전국 비상계엄 철폐, 12.12 군사 반란 이후 5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