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전에서 이어 4차전에서 다시 재현된에이스 맞대결은 KIA의 완승이었다. KIA는 삼성과의 한국시리즈4차전에서 포수 김태균의 만루 홈런 등공격력에서 삼성을 압도하며 9 : 2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KIA는 시리즈 전적 3승 1패로한국시리즈 12번째 우승에 1승만을남겨두게 됐다. 삼성은 전날 홈런 4방을 앞세워승리한 상승세를 이어가지못하고 벼랑 끝에 몰리게 됐다. 4차전은 시리즈 전체 분위기를좌우할 수 있는 경기였다. 삼성은 우천 변수로 인해사실상 2경기가 하루에 치러진것이나 다름없는 1, 2차전을 모두 패했고 홈에서 열리는3, 4차전에서 반전이 필요했다. 4차전에서 다시 만난네일과 원태인 삼성은 3차전에서 플레이오프부터최고의 컨디션을 유지 중인외국인 투수 레예스의 호투와 홈런포를 더해 ..
이전에 경험하지 못했던포스트시즌 하루 2경기는KIA와 삼성의 희비를 크게엇갈리게 했다. KIA는 10월 23일 열린한국시리즈 1차전 서스펜디드경기와 이어진 2차전을 모두승리했다. 사실상의 더블헤더를 모두독식한 KIA는 한국시리즈1,2차전 연승과 함께 우승의확률을 크게 높였다. 삼성으로서는 유리한 경기흐름에서 1차전이 비로 서스펜디드경기가 된 게 더없이 아쉬울 수박에없다. 서스펜디드 경기의 후폭퐁 1차전에서 삼성은 선발 투수 원태인의호투를 앞세워 승리에 다가가고있었다. 원태인은 다양한 구종을 섞어 던지며아직 경기 감각이 올라오지 않은KIA 타선을 상대로 호투를 이어가는중이었다. 무엇보다 투구 수 관리에 성공하며7이닝 이상의 투구도 가능해보였다. 불펜진에 불안감이 있는삼성으로서는 원태인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