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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들어 해외 명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부유층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명품들이 이제는 일반인들에게도 친숙해지것이 사실입니다. 왠만한 사람들이라면 가방이나 신발 등등에 있어 이름있는 제품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 명품들을 가지고 있는 것에서 자기 만족을 얻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명품이 이름이 붙은 제품들은 해외 상표라는 것은 아쉬움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도 이에 못지 않은 명품이 있습니다. 충남 서천군 한산면에 위치한  한산모시 전시관에 만난 모시는 그 어떤 명품보다 귀한것이었습니다. 사람의 손으로로만 만들어 낼 수 있는 하나의 작품과 같았습니다. 흔히 명품하면 장인의 손길로 한땀 한땀 역어 만든다고 하는데요. 우리의 모시는 그 장인의 손길에 혼이 담긴 우리의 전통이었습니다.

 

 

전시관 한 편에 자리한 동상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모시를 짜는 모습을 상세하게 묘사하고 있었습니다. 

 

 

커다란 그네와 멋진 고택과 한옥이 넓은 잔디에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우리 전통을 소개하고 알리는 곳이니 만큼 그곳을 꾸미는 것들도 옛스러움이 가득한 멋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전시관으로 향하는 길, 모시의 재료가 되는 모시잎들이 무성한 밭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잔디밭에 체험시설이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단순히 전시만을 위한 공간이 아닌 모시를 더 많은 사람들이 직접 느낄 수 있는 장이었습니다. 

 

 

멋진 한옥 건물로 지어진 모시 전시관의 전경입니다. 모시하면 한산 모시라는 말이 나올정도로 한산 모시는 유명한데요. 전시관에서 어떤 모습을 볼 수 있을지가 궁금했습니다.   

 

 

전시관에는 모시의 제조과정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다양한 재현물들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모시의 제조는 그 공정 하나하나 사람 손에 의해서 이루어짐을 알 수 있었습니다. 모시 잎에서 실을 하나하나 뽑아내고 옷 감에 사용될 수 있도록 하기위해 수 많은 과정을 거쳐한 하는 것입니다. 그 모습들은 익살스러웠지만 들어가는 시간과 노력이 어떠할지 상상할 수 있었습니다.

 

 

전시관에는 모시 옷감을 짜내는 베틀을 볼 수 있었습니다. 힘든 과정을 거쳐 만드어진 실들이 한땀 한땀 역어지고 최고의 옷감으로 탄생되기 까지 이 안에 담겨질 장인의 손길은 정말 상상하기 힘들지도 모릅니다. 장인의 수작업으로 탄생하는 해외 명품들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는 것이 모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모시 전시관 옆 전수관에는 모시 옷감을 만드는 각종 기구들이 전시되고 있었습니다. 전시관에서 얻은 사전을 지식을 바탕으로 모시에 대한 이해를 더 높일 수 있었습니다.

 

 

 

제가 가장 인상 깊었던 전시물은 우리 생활과 모시의 관계를 생로병사와 연관지어 전시한 것이었습니다. 지체높은 양반들의 의복이긴 했지만 모시는 우리 조상들이 태어나고 성장하고 또 다른 가정을 이루로 말년의 삶을 보내는데 밀접한 관련이 있었습니다. 나중에 생을 마감할 때 까지고 모시 수의를 입게 되니 평생을 함께 하는 것이 모시라고 할 수 있겠지요.

 

하지만 여전히 모시옷은 일반인들이 쉽게 접하기 힘든 의복입니다. 그러함에도 모시는 높은 퀄리티와 특유의 부드러움으로 최고급 의복을 만드는 재료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모시옷을 한번 접해본 이들은 그 느낌을 잊을 수 없다고 합니다. 무더운 여름에 모시옷을 입게 된다면 더위를 이겨내는데도 큰 도움이 되겠지요.

 

오랜 전통과 좋은 품질을 자랑하는 한산 모시, 고가의 가격이지만 해외 명품과 비교해서 그 가치는 절대 떨어지지 않았스니다. 최근에는 댜양한 응용품을 만들어 소비자들과의 거리르 좁히는데도 노력하고 있다고 합니다. 만약 명품 브랜드에 관심을 많은 분들이라면 그것에 투자할 금액의 일부를 모시에 투자해도 후회가 없을 것 같습니다.

 

 Gimpoman/심종열 (http://gimpoman.tistory.com/http://www.facebook.com/gimpoman)

사진 : 심종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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