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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연기군의 조용한 농가를 찾았습니다.
그런데 이들이 있어 조용함은 북적임으로 바뀌더군요.
다양한 종류의 닭들이 곳곳에 자리를 잡고 있었습니다.
그 종류가 너무나 다양해서 동물 농장을 연상케 했습니다.




여기 형형색색의 닭들이 모였습니다.
오골계 부터 우리가 흔히 보는 집닭까지 그 모양과 크기도 다양합니다.
같이 풀도 뜯고 움직이는 모습이 한 식구 같네요.


여기 친숙하게 생긴 하얀 닭이 있는가 하면.....







근처 산에도 닭들이 있었습니다.
울타리로 경계를 만들기는 했지만 넓은 산 비탈을 자유롭게 돌아다니더군요.
양계장에서 가둬진 닭들과 달리 그 눈 빛이 살아있고 생기가 도는 모습이었습니다.
닭을 키우면 나는 특유의 냄새도 없었습니다.

화려한 색을 자랑하는 닭들의 모습이 너무나 멋졌습니다.
사람이 다가가도 호들값을 떨지 않고 위엄있는 자세를 유지하더군요.

이 모습을 보고 누가 닭들에게 닭XX리 라는 말을 할 수 있을까요?
카리스마 있지 않나요?


다시 마당 한쪽에 있는 특이한 모양의 닭을 만났습니다. 아주 날렵해 보이네요.


제가 이곳에서 만난 닭들 중 가장 마음에 들었던 친구입니다.
그 털이며 풍채가 너무 귀여웠습니다.
이 닭은 종류에 상관없이 아무 알이나 잘 품는다고 하네요.
이 친구가 있으면 알 부화기를 하나 가지고 있는거나 마찬가지라고 합니다.



여러 종류의 닭들이 북적이는 와중에도 알을 낳는 친구들이 있네요.
그 알들을 모아보니 한번에 이렇게 많이 모을 수 있었습니다.
스트레스를 덜 받아서인지 알이 신선하고 생기있게 보입니다.


사람 품에 안겨서 닭이 강렬한 눈 빛을 작렬하고 있습니다.
뭔가 할말이 많은 모양입니다.
마치 나 "엣지있는" 동물이야 하는 듯 하네요.

우리 삶과 아주 밀접한 관계에 있는 닭,
복날이면 사람들의 건강을 위해 수많은 닭들이 장렬히 삶을 마치기도 하지요.
평소에도 각종 치킨이나 음식 재료로 활용되는 고마운 동물입니다.

그 닭을 그동안 비하하고 우습게 보았던건 아닌지 미안함이 드는군요.
저도 이제부터 닭들에 대한 편견을 버려야 겠습니다.

엣지있는 닭들이 함께하는 이 농원 소개는 나중에 다시 올리겠습니다.
연기군 "두 언니" 농원에서.... 
: http://blog.daum.net/jdbsk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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