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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사진을 정리하다가 나름 느낌이 좋아서 포스팅합니다.
벌써 2년이 된 사진이네요. 바람이 많이 부는 겨울이었던것 같습니다.

나홀로 출사로 경포대 해변을 간 적이 있었습니다.
이때는 사진이 뭔지도 모르고 그저 찍기에만 열중하던 시절이었지요.
측광이 뭔지, 구도가 뭔지, 화이트 밸런스 뭔지, 신경쓰지 않았었지요.

이러던 저에게 작은 등대가 함께하는 풍경은 너무나 새로웠습니다. 
추운 겨울바람을 뚫고 걷다가 발견한 이곳이 신 대륙처럼 느껴졌습니다.




경포대 해수욕장의 모래 사장을 걷다가 작은 포구를 만났습니다.
한 겨울 인적이 없는 모래사장을 하염없이 걷다가 하얀 등대를 보니 너무나 반갑더군요.


 

작지만 너무나 예쁜 등대 주변의 바다는 잔잔했습니다.
잔잔한 모습에서 잠시 평화로움을 느겼습니다.
맑고 푸른 바다도 조용히 감상할 수 있었구요.




이곳은 새들도 쉬어가는 놀이터였습니다.
힘겨운 생존 경쟁에서 잠시 벗어난 듯, 새들도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경치만 감상하기에는 다음 일정이 만만치 않았습니다.
방파제 너머 조금씩 밀려오는 파도와 작별을 고합니다.

경포대 해변에 이런 풍경이 숨어있는지 몰랐었네요.
올 가을, 이곳은 어떻게 바뀌었을까요?
멋 모르고 찍었던 사진보다 더 멋지게 풍경을 담을 수 있을까요?

경포대 바닷가 풍경이 다시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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