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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하회 마을을 방문했습니다.
안동 버스터미널에서 첫차를 타고 하회마을은 인적이 없는 조용한 산골 마을이었습니다.
텅빈 공간에 홀로 던져진 것 같은 느낌이라고 할까요?

그곳 강가에 작은 나루터가 있었습니다.


하회 마을은 낙동강의 상류 지류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 강은 마을을 둘러 낙동강 본류로 향합니다.
이른 아침 안개와 낮은 구름으로 둘러쌓인 강변은 고요합니다.




나루터라 하기에는 그 시설이 미흡했습니다.
나중에 알았지만 이곳을 방문한 관광객들을 태우기 위해 배를 묶어둔 것이더군요.
그래도 이런 작은 조각배가 자리잡은 강변은 과거의 향수를 느끼게 해 주었습니다.

안개가 자욱한 풍경이 그 신비감을 더합니다.


 
작은 나루터 앞에 거대한 바위가 서 있습니다.
부용대라고 하는데요. 바위틈 사이를 비집고 자라는 나무들이 질긴 생명력을 보여줍니다.
그 나무들도 단풍이 들어 색이 바래지고 있었습니다.

안개가 서서히 거치면서 저 배들이 일할 시간이 다가옵니다.



하회 마을의 더 많은 모습을 담기위해 나루터를 잠시 떠납니다.
뒤돌아 서서 배들을 다시 바라봅니다.
시간이 지나 다시 온 이곳에 어떤 풍경이 있을까요?




오후가 되었습니다.
안개는 걷히고 하늘은 엷은 구름으로 덮였습니다.
뚜렸해진 부용대의 전경이 눈에 들어옵니다.


사공 한 분이 손님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도 이 곳에서 많은 사람들이 사공에 의지해서 강을 건넜을까요?




물이 줄고 얕아진 강을 건너는 것은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사람들은 너무나 즐겁습니다.
어쩌면 저들은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느낌을 받았는지 모릅니다.

저 강을 건너가면 잠시 과거로의 여행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하회마을에 있는 작은 나루터는 시간에 따라 너무나 다른 풍경을 보여줍니다.
저는 그 모습속에서 보이지 않는 시간의 흐름을 담았습니다.

안동 하회마을의 또 다른 풍경은 계속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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