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왜란의 큰 전란 속에 나라를 구한 영웅 이순신을 주인공으로 한 세 편의 영화 시리즈가 세 번째 작품 노량의 개봉과 함께 마지막을 향해가고 있다. 다만, 세 번째 작품 '노량 죽음의 바다'는 한국 영화 최다 관객 기록을 가지고 있는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 '명량'과 두 번째 작품 '한산'과 비교해 흥행에서는 다소 부족함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작품에 대한 아쉬움을 나타내는 목소리도 있다. 전투 장면이 지나치게 비장하고 거북선이 적선에 파괴되는 모습은 작위적이라는 비판도 있다. 전투신은 분명 이전 이순신 시리즈보다 발전되고 완성도를 더했지만, 몇 가지 부분으로 그 노력들이 가져지는 느낌도 있다. 한편에서는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반일 선동 영화라고 한다든지 영화 속 이순신 장군이 마치 부하들..
임진왜란의 영웅 이순신이 전사한 마지막 전투이자 임진왜란의 마지막 전투이기도 한 노량해전, 이 노량해전을 다른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가 '서울의 봄'에 이어 역사를 소재로 한 영화로 흥행을 지속하고 있다. '서울의 봄'은 1979년 12. 12 군사반란이라는 현대사의 중요한 사건을 배경으로 이를 기점으로 권력을 찬탈한 신군부 세력과 이를 막으로 마지막까지 분투했던 이들의 대결을 스토리로 하고 있다. '노량, 죽음의 바다'는 조선 역사의 중요한 전환점이 된 전쟁, 임진왜란을 배경으로 한다. 1592년부터 1598년까지 7년간의 전쟁은 조선에 인적, 물적으로 엄청난 피해를 안겼다. 국가 운영 시스템도 붕괴됐다. 조선 왕조의 존립 기반마저 흔들릴 수 있었다. 조선 왕조는 유지됐지만, 공고했던 신분 질서에..
1979년 12, 12 군사 반란을 배경으로 한 영화 '서울의 봄'이 천만 관객 달성을 위해 순항하고 있는 가운데 임진왜란의 역사를 배경으로 하는 또 하나의 영화가 흥행을 위해 순항하고 있다. 임진왜란의 영웅 이순신 장군의 3대 대첩을 시리즈로 한 영화 '명량', '한산, 용의 출현'에 이어 그 완결 편이 되는 '노량, 죽음의 바다'가 그 영화다. '노량 죽음의 바다'는 이미 역사의 기록에 이순신 장군의 최후 전투이자 1592년 일본의 조선에 대한 대규모 침공으로 시작된 임진왜란의 7년 전쟁의 마지막 전투인 노량해전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모두가 알 듯 이 전투에서 이순신은 철군하는 일본군과 바다에서 최후의 대결을 펼쳤고 대승을 거뒀다. 이 전투에서 이순신은 아군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자제했던 근접전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