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야구의 프로야구 팀 몬스터즈가 시즌 27경기만에 20승 달성에 성공했다. 몬스터즈는 중앙대와의 2차전에서 9 : 1로 대승했고 3연승과 함께 시즌 20승 7패, 승률 0.741을 기록하게 됐다. 이제 몬스터즈는 앞으로 남은 4경기에서 2승만 추가하면 7할 승률을 확정하고 시즌 3를 기약할 수 있게 된다. 전날 기적 같은 역전승의 분위기가 그대로 이어진 경기였다. 40대 이상의 선수가 다수를 이루고 젊은 선수들이 프로 입단으로 팀을 떠난 상황, 연전에 따른 체력 부담이 있었지만, 몬스터즈 선수들의 움직임은 가벼웠고 여유가 있었다. 하지만 몬스터즈에는 경기 전 고민이 있었다. 팀 내 유격수 자원인 대학생 선수 유태웅은 팀 경기 일정으로 중앙대 경기에 나설 수 없었고 또 한 명의 유격수 자원인 원성준은 1..
기사회생, 죽을 뻔했다가 살아났다는 고사 성어가 딱 맞는 경기였다. 최강야구 몬스터즈가 시즌 2의 26번째 경기 중앙대와의 1차전에서 극적인 역전승으로 시즌 19승 달성에 성공했다. 승률은 0.732로 시즌 3를 위한 조건인 시즌 7할 승률 확정까지 3경기만을 남겨두게 됐다. 패했다면 몬스터는 남은 5경기에서 4승 1패 이상이 필요했지만, 3승 2패만 하면 7할 승률이 가능한 몬스터즈다. 한결 목표 달성이 수월해졌고 그만큼 승리의 의미가 컸다. 승리하긴 했지만, 몬스터즈는 중앙대의 끈끈한 팀 컬러에 고전하면서 힘든 경기를 했다. 올스타전 이후 3주 이상의 경기 공백이 있어 선수들의 경기 감각이 다소 떨어졌고 프로 구단에 입단 예정인 정현수, 고영우, 황영묵, 김민주에 소속팀 일정으로 함께 하지 못한 유태..
최강야구가 모처럼 그들의 경기를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몬스터즈는 나이대로 YB와 OB로 팀을 나눠 청백전 형식의 색다른 올스타전을 개최했다. 이 경기를 통해 몬스터즈는 그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40대 이상의 올드보이 투수들과 비 주전 선수들이 실전 경기에 나설 수 있었고 프로구단의 지명을 받은 젊은 선수들 역시 몬스터즈에서 마지막 경기를 기분 좋게 할 수 있었다. 김성근 감독은 경기 승패에 대한 부담과 고뇌를 내려놓고 먼발치에서 선수들의 플레이를 관찰하는 시간도 가질 수 있었다. 여기에 경기 전 다양한 식전 행사와 선구 가족들의 이벤트 등으로 흥겨운 분위기도 연출됐다. 이 과정에서 메이저리그를 경험했던 이대호와 김선우 해설 위원이 야수와 투수가 아닌 투수와 야수로 맞 대결하는 보기 드문 장면도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