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2일 프로야구 시범경기에서 야구팬들의 가장 큰 주목을 받은 경기는 한화와 KIA의 대결이었다. 이유는 올 시즌을 앞두고 전격적으로 KBO 리그에 복귀한 류현진의 선발 등판이 예정되어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에게는 KBO 리그 복귀 후 첫 공식 경기 등판이었다. 이이 자체 연습 경기 등을 통해 현직 메이저리거의 위력을 보였던 그였지만, 공식 경기에서 어떤 투구 내용을 보일지는 큰 관심사였다. 류현진의 12일 등판은 한화의 시즌 운영 구상까지 달라지게 할 수 있었다. 마침 비 예보가 있었던 탓에 경기 자체가 우천 취소될 가능성이 있었다. 만약, 류현진의 등판 일정이 미뤄진다면 그의 개막전 선발 등판도 불가능해질 수 있었다. 류현진은 빠르게 페이스를 끌어올리며 개막전 선발 등판 가능성을 높여왔다. 마침 ..
프로야구가 3월 9일부터 시작한 시범경기를 통해 3월 23일 개막전을 위한 본격적인 실전 준비에 들어갔다. 주말이긴 했지만, 쌀쌀한 날씨에도 그동안 야구에 대한 갈증을 씻어내려는 듯 시범경기부터 많은 야구팬들이 경기장을 찾았다. 특히, 류현진이 복귀한 한화는 시범경기 두 경기가 모두 매진되는 보기 드문 모습을 보이기도 하다. 이범 시범경기는 전 세계 최초로 시도되는 자동 볼 판정 시스템이 가동되고 있고 메이저리그에서 시행중인 피치클락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현장에서 다양한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특히, 피치 클락과 관련해서는 우리 실정과 맞지 않는다는 반대 의견도 만만치 않게 나오고 있다. 자동 볼판정 시스템에 대해서도 시스템적 오류 등 소소한 문제들이 나타나고 있다. 자동 볼판정 시스템과 ..
2021 프로야구가 시범경기 일정을 시작하면서 시즌 개막전을 위한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연습 경기를 통해 이미 실전 감각을 익히고 있지만, 시범경기는 선수들이 이에 임하는 자세가 크게 다르다. 주력 선수들은 개막전에 맞게 컨디션을 끌어올려야 하고 1군 엔트리 진입 경쟁을 하는 선수들은 한층 더 집중력을 끌어올리고 존재감을 높여야 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올 시즌 입단 한 신인 선수들의 기량도 큰 변수다. 각 팀별도 기대되는 신인들이 대거 입단한 만큼 이들 중 얼마나 많은 선수들이 개막전 엔트리에 들어갈지도 큰 관심사다. 시범경기 첫 경기를 시작한 3월 21일 롯데와 키움이 경기를 한 사직 야구장에서는 올 시즌 가장 주목받는 신인 투수들이 프로 공식 경기 첫 등판을 했다. 롯데 김진욱과 키움 장재영이 각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