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하면 봄을 연상하게 되는데요. 이제 여름으로 접어들면서 꽃들의 아름다운 자태를 찾기 어려운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여름철 무더운 날씨에 빛나는 꽃이 있습니다. 연못이나 고인물에서 볼 수 있는 연꽃들이 그렇습니다. 꽃이 피어나기 힘든 여름철, 그것도 무더위와 세찬 비바람이 함께 하는 계절에 아름다움을 뽐내는 꽃이 연꽃입니다. 아마도 지금쯤이면 연꽃들이 그 자태를 하나 둘 보여줄 시기가 되었을 것 같습니다. 이곳저곳을 다니면서 담은 연꽃들의 모습들입니다. 조금은 외롭게 보이기도 하지만 그래서 더 운치있고 아름답게 보이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하나 둘 피어나는 연꽃들과 함께 여름의 에너지도 점점 더 강해지고 있습니다. 올 여름 연꽃들의 멋진 모습들을 또 한번 담아보고 싶네요. ▲ 연못 한 가운데 분홍의 연꽃..
올 여름은 여름이 어떤 계절인지를 제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더위에 지쳐가지만 그 속에 더 빛나는 꽃도 있습니다. 연꽃이 그것입니다. 농식품부 디지털 홍보대사 농어촌 출사 때 담은 연꽃들의 모았습니다. 하얀 연꽃은 순 백의 아름다움을 더하고 있었습니다. 보라색 연꽃은 화려한 색채를 더욱 더 아름답게 만들었습니다. 물속에 그 줄기는 감춘 수련도 그 멋진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자신이 자라는 환경이 열악해도 그 아름다움을 유지하는 연꽃들입니다. 어쩌면 그 환경이 그들의 아름다움을 더 해 주는 지도 모르겠습니다. 남은 여름 또 다른 연꽃들을 더 찾아보고 싶어집니다.
연꽃하면 척박한 환경에서도 그 깨끗함을 지겨내는 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그 꽃이 자라는 물은 시궁창과 같이 더럽고 탁합니다. 하지만 그 곳에서 피어나는 꽃은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최근에는 이런 연을 이용한 다양한 상품들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또 하나의 웰빙 식물로서 연이 거듭나고 있습니다. 연으로 만든 차가 몸에 좋다고 하는데요. 제가 찾았던 함평의 연 농가는 차는 물론이고 다양한 제품들을 만들고 있었습니다. 집 한편에 연으로 물들인 커텐이라해야 할까요? 은은한 빛이 좋아 담았습니다. 이 곳에서 만드는 제품들은 모두 수재 가공에 의해 연을 재료로 한 염료로 수차례 염색하고 천을 만든다고 합니다. 당연히 그곳에 들어가는 정성과 시간은 말로 설명안해도 상당하겠지요. 병풍아래 작은 덥개가 있습니다. 자세히 ..
2009년, 농산어촌을 다니면서 많은 꽃들을 담을 수 있었습니다. 그 중에서 연꽃의 모습들이 가장 인상깊었습니다. 연꽃은 더럽고 탁한 물에서 자라지만 그 꽃은 너무나 깨끗합니다. 불교를 상징하는 꽃이기도 한데요. 오랜 고행을 거쳐 깨달음을 얻어가는 과정이 연꽃이 피는 과정과 비슷합니다. 연꽃이 아름다운 건 열악한 환경을 이겨냈기 때문이겠지요. 하얀 연꽃은 마음을 차분하게 합니다. 세상에 찌든 마음의 때가 씻겨지는 듯 하고요. 비가 와도 연꽃은 피어납니다. 그 존재를 좀 더 알리고 싶겠지요. 촉촉히 젖은 모습이 또 다른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햇살이 그 연꽃을 비추고 있습니다. 연꽃이 날개를 펼치려합니다. 분홍색이 마음을 따뜻하게 하네요. 한편에서는 연꽃이 한잎 한잎 떨어지고 있습니다. 연꽃은 시들어 가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