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피티의 어원은 긁다, 긁어서 새기다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지금으로 말하면 벽에 하는 낙서를 의미하는데요. 최근에는 그래피티가 하나의 예술 작품으로 인싱되고 있습니다. 독창적이고 화려한 그래피티는 도시속에서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해주고 삭막했던 공간을 새롭게 바꿔주는 요소가 되기도 합니다. 그 덕분에 과거 그래피티를 하는 사람들에 대한 인식도 크게 달라졌습니다. 그래피티를 통해 유명예술가로 자리한 이들도 국.내외에서 생겨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그래피티를 소재로 한 작품 전시회도 곳곳에서 볼 수 있습니다. 저도 꽤 오래던 그래피티를 주제로 한 작품 전시회를 찾은적이 있습니다. 사진 촬영이 가능한 전시회인 탓에 작품들의 이모저모를 담을 수 있었습니다. 그때의 기억을 되살려 보았습니다. 캐릭터 벽화 흑백 그..
스웨덴은 대표적인 복지 국가입니다. 스웨덴은 척박한 환경의 북유럽에 자리하고 있지만, 오랜 세월 다져진 사회보장제도는 우리나라 사람들고 부러워할 정도입니다. 이제는 스웨덴하면 복지국가의 이미지가 떠오를 정도입니다. 하지만 그런 복지국가의 한편에는 산업적으로 예술적으로 발전된 면모를 함께 가지고 있는 나라가 스웨덴입니다.스웨덴은 1959년 대한민국과 정식으로 수교를 했고 올해 수교 6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현재 그 교류의 폭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여행자들도 스웨덴을 찾는 이들이 많아졌고 스웨덴의 브랜드들도 점점 친숙해지는 요즘입니다. 이런 스웨덴을 좀 더 알 수 있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지난 6월 30일 끝난 스웨덴 디자인 문화전에서 그 나라에 대해 좀 더 알 수 있었습니다. 이케아, 볼보 등의 조금 ..
이제는 대중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팝아트, 그 장르의 거장이 우리나라에서 특별전을 열고 있습니다. 브라진 태생의 팝아트 작가 로메로 브리토전이 그것인데요. 그는 이번 전시회에서 우리나라만을 위한 전시 콘셉으로 특별전을 하고 있었습니다. 로메로 브리토는 작품 세계는 강렬하면서 친근하고 창의적이었습니다. 그러면서도 우리 일상에서 볼 수 있는 보편적인 소재들로 작품을 만들어냈습니다. 그는 또한 어린 나이에 그 능력을 인정받는 천재형 예술기이기도 합니다. 유명해진 이후 로메로 브리토는 사회참여와 함께 공익적인 메시지를 작품에 녹여내기도 했고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지금도 활발히 하고 있습니다.카메라 없이 용산역 아이파크몰을 찾았다가 전시회를 찾았습니다. 다른 전시회와 달리 작품들에 대해 마음껏 사진으..
요즘 우리 주변에서 다양한 박물관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그 종류나 전시물들도 다채로워지고 체험을 병행할 수 있는 곳들도 많습니다. 박물관 하면 몇 손가락에 꼽던 시절과는 크게 다른 변화입니다. 사람들의 이해를 돕기위해 과거의 모습을 재현한 미니어처는 시대의 모습을 압축한 작품들 중 하나입니다. 개인적으로 박물관을 찾으면 가장 관심 있게 보는 것 중 하나입니다. 예전 독립기념관을 찾았을 때 흥미로운 미니어쳐를 만났습니다. 고려청자의 제작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미니어처가 제 관심을 끌었습니다. 발걸음을 멈추고 그 과정을 하나하나 담아보았습니다. 첫번째 과정은 수비라고 하는데요. 도자기의 재료인 흙을 선택하고 작품에 맞게 가공하는 과정입니다. 그 과정에서 흙을 반죽하고 다지는 작업을 하게 됩니다. 두번..
올해는 6.25 60주년입니다. 세계 열강들이 만들어 좋은 냉전구조 속에 우리 민족간에 죽고 죽이는 전쟁이었던 6.25. 그 전쟁의 상흔은 분단 조국이라는 상처로 그 흔적을 뚜렷이 남기고 있습니다. 전쟁 이후 대한민국은 눈부신 발전을 했지만 분단이라는 현실은 우리를 짓 누르고 있습니다. 이미 용도 폐기된 이념 논쟁이 우리의 이성과 감성을 모두 복잡하게 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어느 토요일, 6.25 60주년 기념 사진전이 열리는 종로의 한 미술관을 찾았습니다. 미술관 앞, 작은 화단에 예쁜 꽃이 피었습니다. 작은 어항에는 물고기들이 평화롭게 헤엄치고 있습니다. 전쟁과 관련된 사진전이 열리는 곳이라는 상상이 들지 않은 풍경입니다. 이번 사진전은 다양한 세대의 사진 작가 11명이 6.25 전쟁, 분단 조..
오늘은 힘을 뺀 사진들을 포스팅했습니다. 진지함만을 찾다보니 분위기가 무거워지는 듯 해서 멋진 모델 분들로 지면을 채웠습니다. 올 봄 서울국제모터쇼에서 담았던 장면들입니다. 화면이 좀 환해졌는지 모르겠습니다. 최근 레이싱 모델들을 보면 팬 클럽도 많이 생기고 연예인 못지 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모토쇼를 하면 자동차보다 모델들을 담으려는 분들이 더 많지요? 이런 현상들 때문에 자동차 문화가 왜곡되고 성의 상품화 등의 논란도 있습니다. 다만 이런 모델들 덕분에 차에 일반인들의 관심이 늘어나고 자동차 산업 전반에 활력소가 되기도 합니다. 이젠 모델들을 활용한 단순한 보여주기 이상으로 자동화 문화가 전반적으로 발전했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그래도 당분간은 자동차 전시회에서 진사님들을 많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