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세계도시축전도 이제 얼마 안 남았네요. 다양한 볼거리가 많은 행사인데 신종플루에 최근 비행기 추락사고까지 터지면서 관람객이 예상보다 부진한 듯 합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 둘러본 곳 중에 아프리카관이 인상깊었습니다. 현지인들이 사용하는 가면이나 그들의 생활상이 담겨있는 조각품들을 보면서 그들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입구에 아프리카 여인의 나무조각이 있습니다. 자꾸 보니 친근감이 느껴집니다. 사람 형상을 한 돌 조각품, 나무 조각품을 만났습니다. 어떤 것은 외계인이 연상될 정도로 그 모습이 기묘합니다. 재미있는 표정들을 담았습니다. 우리나라의 하회탈을 연상시키는 해학적인 얼굴들입니다. 길쭉한 모양의 조각들이 모여 있었습니다. 재미있기도 했지만 정교한 솜씨가 엿보입니다. 아프리카 각 부족들이 ..
가을이 깊어가는 9월의 마지막 날, 제 발걸음은 용산 전쟁기념관으로 향했습니다. 10월 1일이 국군의 날인데 절묘하게 시점이 맞았네요. 그동안 용산의 국립중앙박물관은 몇 번 찾았는데 이 곳은 처음이었습니다. 지하철 삼각지역 12번 출구를 나와 조금 걸으면 전쟁기념관을 만날 수 있습니다. 가을 하늘 아래 전시관이 앞에 있습니다. 본관 전시실 앞 광장에는 한국전쟁 당시의 모습을 재현한 조각상들이 있습니다. 조각상이지만 마음 한 편이 무거워짐을 느낍니다. 하늘의 구름이 너무 좋았습니다. 전시실에 들어가기 전 주변을 담았습니다. 넓은 연못과 하늘이 잘 어울립니다. 맞은편에 자리잡은 국방부 건물을 담았습니다. 보안에 걸리지는 않겠지요? 전시관 중앙홀입니다. 거대한 모습입니다. 각 전시관은 시대별 전쟁사와 시대상을..
환경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이에 맞는 하이브리드카, 전기차 등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일본의 자동차 회사들이 이 분야에서 앞서가는 모습입니다. 하이브리드 부분에서는 선도적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2009년 모터쇼 때 토요다에 전시한 친환경 차들을 담았습니다. 아직은 컨셉카 수준의 차 입니다. 차 내에서 음이온이 발생하고 모두 친환경 소재로 제작한 차라고 하네요. 일종의 그린 카 개념인데 실용화 되려면 시간이 필요해 보였습니다. 실제 이렇게 나올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날렵하게 생긴 스포츠카입니다. 스포츠카라 하면 기름먹는 하마였지요? 출력이 높은 엔진이기에 어쩔 수 없는 측면도 있습니다. 이 차는 연비를 대폭 올려준 하이브리드엔진이 탑재된 자동차입니다. 아직은 시판까지 거리가 있어 ..
2009년 서울 국제 모터쇼에서 담았던 혼다의 하이브리드카 인사이트입니다. 날렵한 외관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우리나라 소비자들의 차량 연비에 대해 관심이 많아지면서 하이브리드카에 대한 수요도 늘고 있는데요. 다만 우리나라 자동차 업체들이 그에 맞는 차를 내 놓지 못한다는 것이 아쉽습니다. 최근 나온 아반떼 하이브리드는 뭔가 부족한 모습이고 수요도 많지 않습니다. 일본 자동차 메이커들이 이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앞서가고 있습니다. 토요다와 혼다가 그 중심에 있습니다. 인사이트는 국내에서는 정식으로 판매가 안 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일본에서는 상당한 인기라고 하네요. 적당한 가격에 수입이 된다면 잠재 수요가 많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우리 자동차 회사들도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는 하이브리드카를 생산해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