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사람들이 즐겨 찾는 해외여행지 중 대표적인 곳이 동남아시아 지역이다. 동남아시아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물가와 우리나라에서 볼 수 없는 경관, 다양한 먹거리와 즐길 거리가 있다. 이 때문에 동남아시아는 해외여행 입문자들에게는 필수 코스 중 하나다. 초기 동남아시아 국가 여행은 여행사가 짜 놓은 스케줄을 따라가는 패키지가 주를 이뤘지만, 자유여행객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관광이 주 산업이 동남아시아 국가들이 여행자들에게 필요한 시설이 늘어나고 경제개발이 이루어 지면서 교통과 통신 등 사회 인프라가 확충되면서 여행의 편리성이 더해졌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을 통해 다양한 여행 정보를 얻을 수 있고 여행지나 숙소 등의 예약도 편리해지면서 자유여행이 한결 수월해졌다. 이런 동남아시아 여행의 중심..

우리 역사에서 중앙아시아는 멀리 있지만, 그 비중이 결코 작지않은 곳이다. 고대 삼국시대 고구려가 중앙 아시아 지역 왕국과 교류했고, 동.서양의 육상 교역로인 실크로드에 인접한 중앙아시아 국가들의 입지로 인해 중국을 통해 서역과 교류했던 신라, 발해, 고려도 간접적으로 중앙아시아 국가들과 교류를 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일제 강점기 때는 러시아 전제 군주정 이후 들어선 세계 최초의 사회주의 국가 소련 치하 속에 연해주에 주로 거주하던 우리 민족들이 소련의 독재자 스탈린에 의해 강제 이주 당한 지역이 중앙아시아 국가들이었다. 당시 아무것도 없는 황무지에 버려지다시피 했던 우리 민족은 강한 의지로 그곳을 개관하고 새로운 삶의 터전을 만들었다. 이제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그들은 고려인이라 불리며 독자적 문화, 전..

코로나 팬데믹이 끝나고 사람들의 일상에서 중요한 키워드 중 하나가 된 단어는 여행이다. 조금 더 범위를 넓히면 해외여행이다. 해외여행은 코로나 팬데믹 이전에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고 우리나라와 가까운 일본과 동남아시아 중국에는 많은 한국인 여행자들로 북적였다. 이 중 일본의 소도시들은 한국 여행자들로 인해 지역 경제가 지탱된다는 말이 나올 정도였다. 그만큼 해외여행에 대한 우리나라 사람들의 관심은 컸고 해외여행 사업을 하는 기업들은 큰 성장세를 보였다. 해외여행의 증가는 또 한 편으로 새로운 여행에 대한 수요를 크게 했다. 과거에는 여행사들이 주도하는 일정에 따라 움직이는 일명 패키지여행이 대세였지만, 해외여행이 점점 보편화되고 그 저변이 확돼되면서 자신의 취향에 따른 여행이 또 하나의 트렌드가 됐다. 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