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깊어짐을 넘어 이제 그 마지막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몸과 마음은 이제 겨울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조금만 더 지나면 연말연시의 분위기가 느껴지겠습니다. 코로나 이슈가 일상의 대부분을 집어삼킨 2020년은 여전히 코로나와 함께 가을을 지나 겨울로 그 시간이 흘러가고 있습니다. 우리의 일상은 이전과 많이 달라졌지만, 올 가을 만나는 풍경들은 이전과 같은 변화 속에 있습니다. 오히려 사람들의 손길이 덜한 탓인지 본연의 빛이 더 강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단풍도 더 진하고 가을의 빛도 덩달아 진하게 보입니다. 이전 늦가을 정취와는 또 다른 느낌의 올 가을입니다. 그 느낌과 함께 동네에서 만난 늦가을 풍경을 스마트폰으로 담아 보았습니다. 노랑, 초록, 빨강 낙엽 산책로에서 담은 빛 억새 흔들리는 이렇게 가을..
된장과 고추장은 예로부터 그 집 음식의 맛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였습니다. 최근에는 직접 장을 담가 먹기가 어렵고 마트에서 손쉽게 구입할 수 있지만, 직접 담근 장맛을 찾는 이들이 많습니다. 잘 발효된 된장은 맛도 맛이지만, 건강에도 아주 도움이 됩니다. 또한, 장이 담긴 장독은 우리 토속의 멋을 느끼게 해 줍니다. 흙으로 만들어 살아 숨 쉬는 장독 속에서 익어가는 장맛이 어떨지에 대한 궁금증은 장독을 바라보는 시선을 호기심으로 채워줍니다. 마침, 제가 사는 곳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장독들이 가득한 독특한 컨셉의 카페가 있어 그 풍경을 담아보았습니다. 쭉 늘어선 꽃과 함께 길 사이로 분수 가까이서 저 멀이 보이는 아파트 단지와 주변의 논과 밭 사이에 자리한 섬과 같은 곳이었습니다. 이전에 몰랐던 곳이었는..
한낮에는 따가운 햇살이 기운이 남아있지만,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느낌이 가득합니다. 추석 연휴를 지나 가을의 느낌은 더 강하게 이곳저곳의 모습을 바꾸고 있습니다. 사람들의 옷도 점점 긴 옷으로 바뀌어 가고 있습니다. 봄과 가을이 점점 짧아지는 탓에 가을이 너무나 소중하게 느껴지는 요즘입니다. 그런 만큼 가을 풍경 역시 사소한 것 하나도 소홀히 지나칠 수 없게 됩니다. 지난 추석 연휴 기간 강릉에서 스마트폰으로 담았던 가을 풍경 이모저모를 가져와 보았습니다. 벼 익어가는 풍경, 그리고 꽃 동해바다 제가 찾았던 강릉은 하늘이 높아지고 황금의 빛으로 물들어가고 있었습니다. 가을이 더 깊어지면 어떤 풍경을 주변에서 더 만날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사진, 글 : jihuni74
추석 교통 정체를 뚫고 다녀온 강릉, 멋진 바다의 풍경이 있어 피곤함을 덜어주었습니다. 강릉에 가면 항상 들르는 곳 사천해변에서 일출 장면을 담아보았습니다. 매번 일출을 보러 갈 때마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사천해변은 이번에도 이전과 다른 일출 장면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른 새벽 그 장면을 담아보았습니다. 스마트폰으로 담아본 풍경 해뜨기 전 고요함부터 해가 뜬 이후 미러리스 카메라로 담아본 풍경해뜨기전 고요함부터 구름 사이로 얼굴을 내민 태양까지 미러리스 카메라는 다소 강한 색감을 표현해주었습니다. 노이즈를 제외하면 사진의 퀄리티는 아주 큰 차이를 느낄 수 없었습니다. 다음에 다시 강릉을 찾는다면 어떤 일몰을 담을 수 있을지 또 다른 기대를 가져봅니다. 사진, 글 : jihuni74
무더위를 걱정하던 시간이 얼마 전이었는데 이제는 아침저녁으로 서늘한 기운이 느껴집니다. 예년보다 이른 추석 탓일까요? 여름이 바쁘게 가을에게 자리를 내주려 하는 것 같습니다. 여름과 가을이 교차하는 요즘은 하늘을 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일상에서 멋진 일몰 장면을 만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녁이 되면 어떤 풍경이 하늘에서 펼쳐질까 하는 기대감이 들기도 합니다.스마트폰 카메라 성능이 좋아진 탓인지 그 장면들을 담아보면 괜찮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회사 근처에서 담은 일몰 장면들을 한 번 가져와 보았습니다. 카메라보다 노이즈가 많고 자동 모드로 담다보니 가공된 느낌이 나기도 하지만, 멋진 노을을 기억하기에는 충분했습니다. 회사 근처 노을지는 반대편 집 창가에서 여름과 가을이 교차하는 시기, 어떤 하늘..
최근 외식사업이 전반적으로 어렵다고 합니다. 그 원인으로 경기 침체에 따른 외식 수요 감소, 1인 가구 증가와 배달음식문화 발전, 간편 가정식의 보편화, 여기에 인구 대비 지나치게 많은 외식업 영업장의 증가에 따른 경쟁 심화 등도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큰 폭으로 오른 임대료와 최저임금 상승에 따른 지출 증가도 무시할 수 없는 요소입니다. 하지만 이런 와중에서 성업 중에 있는 곳도 있습니다. 그곳들은 차별화된 맛을 가진 곳이거나 적극적인 마케팅을 활용한 인지도 상승을 매출로 연결하기도 합니다. 기본적인 맛이 중요하지만, 최근 트랜드는 남과 다른 특별함이 외식업 성공의 중요한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SNS 활용이 보편화되면서 입소문이 좋게 나는 식당 등은 단기간에 그 인지도를 높이는 경우도 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