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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절정을 넘어 그 끝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10월을 지나 11월이 되면서 이제는 가을보다는 겨울 느낌이 더 강하게 사람들의 몸과 마음속을 파고들고 있습니다.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시간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10월의 마지막 수요일 파주 장릉을 찾았습니다. 마침 매달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로 입장료가 없었습니다. 그곳에서 잠시 가을 느낌을 가득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갑자기 찾은 탓에 카메라로 담지 못했지만, 급하게 스마트폰으로 이모저모를 담아보았습니다.
입구에서 담은 풍경
능으로 향하는 길
인적없는 풍경, 빛바랜 무늬
능 근처 숲에서
산책로를 따라
떠나면서 담은 풍경
전국 각지의 조선왕릉은 유네스코에서도 그 가치를 인정받은 역사적, 문화적 가치가 있는 곳입니다. 파주의 장릉은 조선 16대 왕 인조와 그의 부인 인열왕후가 잠들어 있는 곳입니다. 인조는 광해군을 축출한 서인 반정에 의해 옹립된 임금이었습니다. 그는 조선의 아픈 역사인 병자호란 당시 임금으로 청나라 황제에 항복을 예를 갖추어야 하는 비운의 임금이기도 했고 역사적으로 긍정적 평가를 받지 못한 임금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역사적 평가를 뒤로하고 10월의 끝자락에서 찾은 파주 장릉은 자연과 함께하는 산책로가 있고 마침 가을 풍경을 마음껏 느낄 수 있었습니다. 긴 시간은 아니었지만, 마음을 편안히 할 수 있었습니다. 이런 휴식의 공간이 잘 보존되고 그 모습을 오랫동안 지켜지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사진, 글 : jihuni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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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는날에 파주 장릉 이쁘네요^^ 2020.11.02 12:4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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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라아씨 산책길이 너무 좋아보여요ㅎ
잘보고 가욤 2020.11.02 13:20 신고 -
앤미 라이프 급하게 스마트폰으로 찍으신게 이정도인가요 화질도 그렇고 완전 생생한 사진인데요... 2020.11.02 14: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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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즈미오 단풍이 너무 아름답네요!~ 가을 가을 풍경 너무 좋습니다. 포스팅 잘보고 갑니다. 2020.11.02 14:2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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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한집사 파주에 이런 곳이 있다니 근사하네요 2020.11.02 15:5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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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바라기 가을의 길목에 있어 산책하기 참 좋겠어요 2020.11.02 16:4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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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같은 친구 파주 장릉 예전에 다녀왔는데 가을이 익어가는 무렵 산책하기 좋겠어요.
덕분에 잘 구경하고 갑니다. 2020.11.02 16:46 신고 -
매일검색 포스팅 너무 잘봤어요ㅎㅎ
공감 꾹눌르고 갑니다~💕
괜찮으시면 제 블로그도 한번씩 놀러와 주세요! 2020.11.02 17:26 신고 -
핑구야 날자 가을의 정취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곳이군요 덕분에 구경 잘 하고 갑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2020.11.02 17:2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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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borah 푸른 하늘과 넘 멋진 풍경이 가을이라는 것을 말해주고 있어요 2020.11.02 19:5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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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훈 날이 너무 좋은데요~ 장릉에 가을이 가득한 사진입니다
잘 보고 공감하고 갑니다^^
좋은 한주보내세요~ 2020.11.02 20:12 신고 -
리가삼촌 아~ 파주 좋아요. 음, 여기서 군생활을 해서. 하하하
정겹네요. ㅜㅜ 2020.11.02 21:28 신고 -
*저녁노을* 가을빛이 참 좋습니다.
잘 보고가요 2020.11.03 03:13 신고 -
코리아배낭여행 가을 느낌이 너무 좋습니다.
행복한 하루되세요. 2020.11.03 04:28 신고 -
청두꺼비 파주에도 이런 곳이 있다니 꼭 가봐야 겠어요! 2020.11.03 05:5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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空空(공공) 가을에 왕릉 방문은 참 좋은것 같습니다
저는 은퇴하면 찾아 보려 합니다^^ 2020.11.03 06:51 신고 -
참교육 역시 재능은 못속입니다.
퐁의 기능도 좋아졌지만 사진이 모두 대박입니다. 2020.11.03 08:51 신고 -
까칠양파 완연한 가을에서 만추로 가을을 그렇게 서서히 떠날 준비를 하고 있는 거 같네요.ㅎㅎ 2020.11.03 16:2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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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안씨 왕릉 방문은 언제나 멋진 것 같아요 ㅎㅎ
너무나도 아름답고 우리의 역사를 알 수 있는 거죠 ㅎㅎㅎ
가보고 싶습니다 2020.11.03 20:57 신고 -
창밖의 남자 중종과는 달리
반정을 주도했음에도
정권 욕에만 집착한
최악의 임금님이었지요 2020.11.04 16:03 신고